• 입력 2024.02.24 06:48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엔비디아의 호실적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2포인트(0.16%) 상승한 3만9131.5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3%) 높아진 5088.80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44.80포인트(0.28%) 미끄러진 1만5996.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71%), 자료(0.58%), 산업재(0.50%)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0.58%), 임의소비재(-0.34%), 정보기술(-0.27%) 등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79달러(0.36%) 오른 788.17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틀째 랠리를 벌이며 장 중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시총은 1조9700억달러에서 멈췄다.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타며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S&P는 1.8%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1.4% 올라섰다.

다만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 너무 빨리 달려왔고, 투자자들이 이 모멘템을 흔드느냐가 문제"라며 "모멘텀을 계속 쫓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에 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32%) ▲애플(-1.00%) )▲구글의 알파벳(-0.02%) ▲메타(-0.43%) ▲테슬라(-2.7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0포인트(5.50%) 내린 13.7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33포인트(1.12%) 하락한 4615.03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6달러(2.62%) 하락한 7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5.40달러(0.76%) 오른 트레이온스당 2046.10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