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26 06:00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들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들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의사 대표들 "의대 증원 강행 땐 끝까지 저항"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대표자들이 비상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전국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 같은 정책이 의학 교육을 부실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의료비를 폭증시키고 미래세대에 이로 인한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 '친명 지도부' 정청래·서영교·권칠승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 ▲서영교(3선·서울 중랑갑) ▲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 ▲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현역 의원 17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입니다.

◆총선 49곳 대진표 완성…與 '자객 공천'·野 '친명 호위무사'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국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23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종합하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양당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19%인 49개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대진표가 나온 지역구는 서울이 12개로 가장 많고, 경남(10개), 부산(7개)이 뒤를 잇습니다. 경기·충남은 각 4개, 인천·대구·대전·강원은 각 2개, 광주·경북·울산·전북은 각 1개 지역구의 대진표가 결정됐습니다.

◆삼성전자, MWC24서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첫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부스에 최초로 전시합니다.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크기로 전시됩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부터 '스트레스 DSR'…은행 대출한도 확 줄어든다

이번 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듭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한층 강화된 '스트레스 DSR'을 처음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은 26일부터 새로 취급하는 주담대에 스트레스 DSR을 적용합니다. 이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합니다. 예를 들어 5000만원 연봉자의 경우 최대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이전보다 수천만원가량 깎이게 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은행권 주담대뿐 아니라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에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됩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가계대출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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