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26 12:5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의료계 반발에도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병원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지역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해 지역 의료 완결 체계를 바로 세우겠다"며 "저와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서면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34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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