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2 06:4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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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 속에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9포인트(0.23%) 상승한 3만9087.3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1포인트(0.80%) 높아진 5137.08에 장을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83.02포인트(1.14%) 뛴 1만6274.9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1.78%), 에너지(1.17%), 부동산(1.08%)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72%), 필수소비재(-0.2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AI에 대한 기대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67달러(4.00%) 오른 822.7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AMD 역시 5.25%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초 기대보다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악화시키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이러한 점진적 피벗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생겨났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샘 스토벌 CFRA 수석 투자 전략가는 "첫 번째 금리 인하는 6월이 될 것이고, 연말까지 3차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0.39%) ▲넷플릭스(2.72%) ▲메타(2.48%) ▲아마존(0.83%) ▲테슬라(0.38%) 등은 상승했지만 ▲구글의 알파벳(-0.95%)▲애플(-0.60%)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16%) 내린 13.1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02.67포인트(4.29%) 상승한 4929.5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2달러(1.94%) 상승한 7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7.50달러(1.83%) 오른 트레이온스당 2092.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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