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3.04 04:00
4일 오후 날씨.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4일 오후 날씨.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요일인 오늘(4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전남권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늦은 오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5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에 비가 시작돼 5일 새벽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비(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려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주택가 주변 축대나 옹벽 붕괴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 5~1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청주 0도 ▲광주 3도 ▲전주 3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8도 ▲대전 12도 ▲청주 12도 ▲광주 14도 ▲전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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