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카카오페이가 2대 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약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3.29%) 하락한 4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4만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의 약세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가 보유 지분 중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앞서 전날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카카오페이의 보유 지분 중 2.2%를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 예측에 나섰다. 희망 가격은 주당 3만3830원 수준으로 전날 종가 대비 9.8% 할인된 가격을 제시했다.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카카오페이의 지분 34.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2022년에도 카카오페이 지분 중 9.8%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