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06 16:58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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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700원(10.09%) 오른 2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20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대규모 수주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8765억원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7년까지 지상방산에서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또한 국내에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이 본격화 될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누리호 제작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이후 우주산업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우주개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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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아센디오(이상 코스피) ▲씨씨에스 ▲유니슨 ▲에프엔에스테크 ▲에스앤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89원(29.95%) 오른 1254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0원(29.97%) 상승한 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아센디오와 씨씨에스는 'PCPOSOS' 연구 결과 공개 이튿날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전날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PCPOSOS'라는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냈다는 주장이 담겼지만, 과학계에서는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유니슨은 전 거래일보다 286원(29.92%) 뛴 1242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유니슨이 합작법인 설립으로 국내 해상풍력 터빈 시장 공략에 나서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9.97%) 오른 1만301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에프엔에스테크는 923억원 규모의 충남 소재 토지와 건물 등을 템스코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종속사 위폼스의 주식 90억원도 처분할 계획이다.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보다 5350원(29.97%) 상승한 2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에스앤디가 자사주 공개매수를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린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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