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3 17:02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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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700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6포인트(0.44%) 높아진 2693.5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0포인트(0.48%) 오른 2694.71에 출발해 오전 중 약 2년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2700 진입은 내일로 미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3353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47개, 하락한 종목은 43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9%) ▲현대차(2.90%)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27%)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3%) ▲포스코홀딩스(-0.44%) ▲셀트리온(-1.60%) ▲LG화학(-0.11%) ▲기아(-0.16%)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는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3.68%) 오른 4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6.56%), 미래에셋증권(3.07%) 등도 동반 상승했다.

금융주인 KB증권도 전 거래일보다 4300원(5.87%) 뛴 7만75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두산도 박정원 회장의 지분매입 소식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만3400원(11.63%) 상승한 1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과 금융은 밸류업과 관련된 주식"이라며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배상안을 확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일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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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22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원, 6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5%) ▲알테오젠(3.88%)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49%) ▲HPSP(-2.70%) ▲셀트리온제약(-2.77%) ▲신성델타테크(-4.49%) ▲엔켐(-4.99%) ▲리노공업(-2.48%) ▲HLB(-3.10%) 등은 하락했다. 

래몽래인은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470원(29.94%) 오른 1만9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0.27%) 오른 131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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