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18 09:51

"1500억 긴급 투입 약속 시행 중…농산물 할인 예산 2배 확대, 축산물 50%까지 할인"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강당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강당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게, 그리고 즉각 피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밑그림과 비전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부가 물가 안정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이고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물가 안정은 대책의 정교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은 지난주 농·축산물의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납품 단가 지원을 기존 13개 품목에서 21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농산물 할인 예산도 두 배 확대하고 축산물도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연중 시행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별도로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대단히 많은 반성을 하고 많은 개선했다. 절박하게 뛰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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