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18 18:13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자진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문화일보 1면 대통령실 인사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대통령실 내부에서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황 수석이 자진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에도 언론 공지를 통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밝혔다.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비판 여론이 대통령실의 언론관 호도로 이어지면서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또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