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3.21 09:56

올해 출고분 56대…잔량 38대 하반기 출고 예정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현대로템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현대로템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12~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적기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출고분 56대 중 나머지 38대는 하반기 출고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 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초도분 10대, 2023년 18대를 보냈다.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다.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며 "폴란드 현지에서도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모든 폴란드 K2 전차에 대한 추가 진단을 출고 시까지 주간 단위로 반복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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