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21 15:44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1일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BL생명은 봄맞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네이버페이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신한카드는 AI 기반 '혁신 가속화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12년 연속 피치 신용등급 A+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봉사활동에 나선 ABL생명 임직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BL생명)
지난 20일 봉사활동에 나선 ABL생명 임직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 봄맞이 환경정비 봉사활동 

ABL생명은 지난 20일 FC실장과 지역단장 등 15명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FC실 산하 지역단장 워크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화단 가꾸기, 바닥 다지기 등 보육원 시설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오후에는 후생원 원아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봄맞이 새 단장을 도왔다.

윤문도 ABL생명 FC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실은 ABL생명 영업채널 중 하나로,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네이버페이,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 개발

네이버페이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NICE평가정보와 함께 개발하고 이를 케이뱅크, SBI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대안신용평가모형은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하고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 받는다.

이는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가 기존의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적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아울러 케이뱅크와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 스코어로 내부 심사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대출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대출 고객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추가 한도나 금리혜택을 부여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SBI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하는 금융사들이 늘어나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AI 기반 '혁신 가속화 프로젝트' 추진

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AI 대전환을 목적으로 한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먼저 'AI음성봇(AI상담사)' 서비스를 고도화해 ▲결제내역 안내 ▲분실신고 및 해제 ▲카드 발급심사 ▲대출상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음성 안내를 통한 상담은 물론, 필요시 상담 과정에서 웹페이지로 전환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생성형 AI은 현재의 언어모델에서 향후 고객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과 양질의 결제 기반 행동 데이터를 보유한 신한카드가 미래의 ‘AI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 친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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