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23 15:14

국민의미래 35명·민주연합 30명·조국혁신당 25명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국회의원 배지에 도전한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등록자는 총 253명에 달했다.

이 중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5명의 후보를 등록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25명이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14명을 등록했고 새로운미래는 11명을, 개혁신당은 1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8548만원에 달했다. 평균 납세액은 약 1억329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은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후보가 가장 많았다. 허 후보는 총 481억5848만6000억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가 88억6888만1000원,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85억3576만9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재산 분포상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후보는 79명이며 1억~5억원은 42명, 5억~10억원은 41명, 5000만원 미만인 후보는 32명이었다.

최근 5년 동안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나라당 박서린 후보가 2억7817만8000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은 139명으로 남성(114명)보다 많았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여성 후보는 국민의미래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연합 16명, 조국혁신당 13명, 자유통일당 10명,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6명, 개혁신당 5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68명), 40대(45명), 30대(22명), 70대(19명), 20대(11명) 순으로 분포됐다.

직업은 정치인이 90명, 교육자가 31명, 변호사 19명, 약사·의사가 7명에 달했다. 비례대표 중 현역 의원은 국민의미래 김예지 의원, 민주연합 용혜인 의원,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 4명이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는다. 38개 정당 표기로 투표용지가 길어졌다. 또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100% 수개표로 진행된다.

비례대표는 46개 의석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에 경쟁률은 5.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은 6.6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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