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3.24 14:45
K-패스 BI.(사진제공=국토교통부)
K-패스 BI.(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를 앞두고 알뜰교통카드의 전환작업이 추진된다. K-패스를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 20~53% 절약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에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전환 절차만 거쳐도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전환은 쉽고 간단하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사용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 입력,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이용약관 등 동의만 한면 된다.

4월 30일까지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는 K-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 즉시 K-패스 혜택을 적용 받는다. 전환을 미리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회원 전환을 완료하기 전까지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분들이 편하게 K-패스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드사와 함께 알뜰교통카드의 K-패스 회원 전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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