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3.26 11:38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6일 개최된 주총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사진=채윤정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6일 개최된 주총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있다. (사진=채윤정 기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인수합병(M&A)를 한다면 플랫폼, B2B, 신성장동력 쪽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빠르게 보고 있는 것은 지분 투자다. 조만간 M&A 소식도 전할 수 있는데, 어느 업체를 한다고 얘기하기 힘들고 가시화되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주총 이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주총을 열린 주총으로 개최한 이유에 대해 "주주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데 가진 것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인더스트리 내에서 부족했던 주주환원 계획을 알리기로 결정했다. 투명성을 강조하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투명 OLED TV 출시 계획에 대해 그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LG전자가 세탁기 제품에 대해 경쟁력을 가진 것을 다 알 것이다. 세탁건조기에 대해서도 고객과 구체적인 소통을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AI 업가전 계획에 대해 "고객에게 실생활에서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를 원한다. 공감지능을 제공하고, 실생활에서 인공지능(AI)이 나를 센싱해 같이 행동하기를 희망한다. 이를 제품에 하나씩 녹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와 협력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벤츠에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는 말할 수 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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