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8 07:12

오는 29일 PCE 가격지수 발표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5포인트(1.22%) 높아진 3만9760.0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2포인트(0.51%) 뛴 1만6399.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유틸리티(2.75%), 부동산(2.42%), 산업(1.60%) 등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그동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온 시장은 오는 6월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경우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빅7 대형 기술주 중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3.60달러(2.12%) 상승한 173.31달러에 장을 마쳤다. ▲알파벳(0.13%) ▲아마존(0.86%) ▲테슬라(1.22%)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3.11달러(2.50%) 내린 902.50달러로 밀렸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미국 연방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상승 여력이 계속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는 "현재 시장이 어느 정도 오르내리면서 횡보하는 건 건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멈추지 않고 오를 경우 그것은 폭주 기관차"라고 우려했다. 

한편 오는 29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한다. 그러나 이날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그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2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1월(0.4%)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간 상승률은 2.8%로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6포인트(3.47%) 내린 12.7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8.07포인트(0.99%) 상승한 4899.9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33%) 하락한 8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3.40달러(0.62%) 오른 트레이온스당 2190.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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