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낮아진 2755.1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0에 출발해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과 큰 차이 없이 275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7억원, 14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8개, 하락한 종목은 502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60%) ▲현대차(1.46%)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SDI(1.59%) ▲삼성바이오로직스(0.9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3%) ▲기아(-0.70%) ▲셀트리온(-1.18%) ▲포스코홀딩스(-0.23%) 등은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NP파리바가 보유하던 신한지주의 지분 3.6%를 매각하자 전 거래일 대비 2750원(5.53%) 내린 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주주 환원 정책과 더불어 올해부터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히면서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4.26%) 상승한 25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4포인트(0.53%) 내린 911.2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8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4.50%) ▲삼천당제약(0.14%) ▲엔켐(6.82%) ▲리노공업(4.29%) 등은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31%) ▲에코프로비엠(-1.71%) ▲알테오젠(-10.89%) ▲HLB(-9.27%) ▲HPSP(-0.77%) ▲셀트리온제약(-5.86%)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박순재 대표의 특수관계인 부인 정혜신 씨의 보유 지분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900원(10.89%) 내린 19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은 NCT드림의 신규 앨범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49%) 뛴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0.69%) 오른 134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