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9.12 10:07

LG화학이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LG화학이며, 해산법인은 LG생명과학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인 LG화학의 상호를 사용하게 된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보통주가 1대 0.2606772, 우선주가 1대 0.2534945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17일이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와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LG생명과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등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매년 3000억원~5000억원 규모를 연구개발(R&D)과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우고,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전사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LG화학과의 합병 결정에 따라 LG생명과학의 주식 매매거래는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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