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6.11.08 18:48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비공개 회장단 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8일 “10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던 회장단 회의를 취소했다”며 “11월 중에는 개최할 계획이 없으며 이후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 취소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총수들의 수사 가능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회의를 열더라도 10대 그룹 회장들 대거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도 회의를 취소한 배경으로 보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재계에 쏠린 관심이 부담스럽고, 이런 시기에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이 회의를 열지 못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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