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9 16:0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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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3포인트(0.81%) 상승한 2078.84로 거래를 마쳤다. 기계(2.0%), 서비스업(1.8%), 화학(1.8%), 보험(1.8%), 통신업(1.7%), 의약품(1.7%) 등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8%)과 종이목재(0.8%), 주요 중공업 종목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일본니케이225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24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55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수우위와 개인의 매도우위는 3일째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은 최근 지수 하락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2.23포인트(1.88%) 급등한 659.67로 장을 마쳤다.

유통(5.1%), 운송장비·부품(4.1%), 비금속(3.8%), 디지털콘텐츠(2.9%), 오락·문화(2.8%), 제약(2.7%), 통신장비(2.5%), 기계·장비(2.1%)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1.4%), 금속(1.0%)업종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4억원, 65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474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채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둘기파적인 성명(통화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일 대비 6.1원(0.54%) 내린 1123.1원으로 결정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에 따른 수요 감소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며 전일 대비 7.3% 급락한 배럴당 46.24달러로 결정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12월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8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하락으로 3년여 만에 낙폭은 최대치, 유가는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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