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18 18:1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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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원화성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지트리비앤티 등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3만9000원(30.00%) 뛴 16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 시초가는 13만원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제조 전문기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으며 노바백스와도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올해 상반기 상장한 27개 종목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23.05%), 바이오다인(19.72%), 싸이버원(11.11%), 네오이뮨텍(7.12%), 씨앤투스성진(6.77%), 씨이랩(5.40%) 등 20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대원화성은 전날보다 610원(29.83%) 오른 2655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에 친환경 시트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폴리우레탄 소재기업인 대원화성은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시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트리비앤티는 전장 대비 6200원(-29.95%) 급락한 1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회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미국 임상3상(ARISE-3)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1차 평가변수로 선정된 안구불편감과 하부각막 영역의 각막 염색점수에서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상의 경우 2차 평가항목인 꺼끌거림에서 치료 1주후와 2주후, 2주 투여후 가혹조건에 노출된 후 시점에서 통계적 유의차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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