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9 15:5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 가능한 새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한 하루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노루페인트우(이상 코스피) ▲한국정보인증 ▲마음AI ▲라이트론 ▲픽셀플러스 ▲시큐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1415원(29.95%) 오른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큐센은 전장 대비 1090원(29.90%) 오른 47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꼽힌다. 국내 연구팀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삼각격자 구조 자성 물질에서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론은 전장 대비 1060원(29.90%) 오른 460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라이트론은 인수를 전제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국내 몰리브덴광산의 매장량 평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라이트론 측은 "광량조사 진행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몰리브덴광산의 총 매장량은 179만톤에 이르는 고품위 초대형광산"이라며 "현재 국제 몰리브덴 가격이 고공 행진 중으로 톤당 7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어 광산의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픽셀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1830원(30.00%) 상승한 7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픽셀플러스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 팹리스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타팹리스 프로젝트는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을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장기 프로젝트다.

노루페인트우는 전장보다 4610원(29.86%) 상승한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노루페인트는 전장 대비 90원(0.99%) 하락한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루페인트 우선주의 시가총액은 93억원으로, 수급이 조금만 몰려도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

마음AI는 전 거래일 대비 7350원(30.00%) 뛴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음AI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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