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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4.25 16:1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액면 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한 에코프로가 상장 첫날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700원(4.55%) 오른 10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장 중 10% 넘게 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일부 반납했다.
에코프로의 강세는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에코프로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 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다. 고가의 주식을 분할하면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40원(29.80%)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하는 후공정 공장(팹)을 완전 무인화하면서 팹에 도입되는 장비에 '자동화'기능을 의무 탑재하도록 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로봇컨트롤러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