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전 의제 조율·합의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 제안"대통령실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어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하이브 자회사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민희진 대립'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에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그러면서 "제가 하이브를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저는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무슨 죄가 있나. 저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SM엔터테인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저도 월급받는 직장인에 불과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회사에 대한 푸념을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이 기자회견이 제 사정을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5일 오후 3시에 열린 '하이브-민희진 대립'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웃어넘길 사담을 진지하게 매도해서 저를 묻으려는 하이브의 의도가 정말로 궁금하다"며 "제가 하이브를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저는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업계 30년 역사상 2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안에서 신입생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이후 대립각을 풀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일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관련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했다.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게 했다.정부가 건의를 받아들인 것은 지금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일 게임업계에서는 AI 논문 발표, 참가자 모집 소식이 전해졌다.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 2명과 스토리 이벤트를 업데이트했고 오는 5월 29일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일본에 출시한다. 넷마블이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신규 레전드 영웅 (구)사황 '카르마'를 추가했다. 넥슨이 '바람의나라'에 성장 콘텐츠와 편의성을 전면 개편하는 '환골탈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시즌25 '노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단체들이 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여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한국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산업구조의 급변, 성장잠재력 약화, 인구사회문제 심화 등 그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선에 성공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하남갑에서 50.5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용 후보(49.41%)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제15·16·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추 당선인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55.7%를 얻어 44.3%에 그친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던 김 후보에게 계속 밀리며 한때 패색이 드리우기도 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20분까지 만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 대표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을 앞두고 대폭 인상을 주장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도 '1만원 돌파'를 두고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정부가 집권한 후 2년간 노동자 실질 임금은 연속해서 하락했다"며 "2025년 최저임금은 지난 2년간 하락한 실질임금을 보전하고 물가 폭등 상황에서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 특고, 프리랜서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정형노동자규모는 700만명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4일 오전 서울 송파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故) 임성기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임종훈 신임 대표이사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이사회는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앞서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신임 대표는 OCI 그룹 통합을 놓고 대립해 왔다.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OCI 그룹 통합 추진하고,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사업에 진출한다. 가전 구독은 가전을 구입하지 않고 매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개념을 뜻한다.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정기적으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 사업에 진출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진출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가전 구독 시장은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은 "현재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조만간 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 4개월여 만에 직접 소통한 것이다. 국제 정세가 신냉전 대립 구도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G2 정상간 소통이 계속되는 것은 관계 안정화에 대한 양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백악관 보도자료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1시간 45분간 전화 통화했다.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후 4개월여 만에 직접 소통했다.백악관은 "두 정상이 협력 분야와 이견 분야를 포함해 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국은 삼국시대를 끝낸 서진이 420년 이민족에 밀려 남쪽으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남북조 시대가 열린다. 이민족이 세운 북조와 한족이 세운 남조와 대립하다가 선비족인 우문태가 건국한 왕조 북주가 수나라로 이어지면서 589년 통일왕조가 건립된다. 우문태의 넷째 아들이 우문옹이다. 그가 바로 북주 3대 황제 무제다. 무제는 숙적인 북제를 멸망시키고 화북을 통일했다. 이어 남쪽의 진나라를 정벌하기에 앞서 북쪽의 돌궐 공격을 준비하던 중 576년에 36살의 젊은 나이로 병사했다. 그가 더 살아있었더라면 수나라가 아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카드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2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임금인상률은 2%, 실적과 연계된 특별보로금으로 115%를 지급키로 결정했다.우리카드 노사는 특별보로금 규모를 두고 대립을 보여왔다. 노조는 100% 이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실적 하락을 이유로 70%를 제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실적이 하락했지만 특별보로금으로 185%를 지급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차별 논란까지 벌어졌다.결국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4월 1일 파업 예고까지 알리며 강경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