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해외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들에게 "대외이슈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현지 관계자와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재경관은 미국·중국 등 주요 공관에 파견돼 주재국 정부와 재정경제·금융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본부의 대외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악화, 글로벌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경제 여건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가운데 재경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분기 매출이 9364억,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6%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액은 1조218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36.2% 감소했다.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6% 하락한 5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국내 이커머스 채널의 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정부에 경찰헬기 2대와 경북소방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조달청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헬기 납품은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되며 계약 금액은 총 709억원이다. 각종 수리와 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헬기는 총 120여대다. 이 중 이번 계약을 포함해 국산 헬기는 경찰 12대, 해경 5대, 산림 1대, 소방 5대 등 총 23대다.KAI는 해경과 산림청 등 정부 부처와 추가로 계약 협상을 진행하면서 납품 물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수지가 9월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6개월 연속 적자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고공행진 중인 에너지 가격으로 수입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 증가한 574억6000만달러, 수입은 18.6% 늘어난 61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로써 무역수지는 37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로 규정한 일에 대해 "'외교 없는 문재인 외교'를 잊었느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5년 외교참사, 기억 나는 정도만 짚어보겠다. 한일 관계는 '죽창가'로 파탄났다"며 "중국에서 우리 언론인들이 두들겨 맞을 때는 뭘했는가. 중국에서 10끼 중 8끼를 '혼밥'하고 찬밥 신세가 된 건 합의된 일정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미국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 뉴욕에서 22일 오후 (현지시간)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간 공조 강화 방안을 놓고 대화가 오고갔다.한미일 장관은 지난 6월 개최된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3국간 소통과 협력이 각 급에서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카드는 두 번째 해외 자회사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PT Woori Finance Indonesia Tbk)'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밤방 부이아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OJK 부위원장, 스완디 위라트노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협회(APPI) 회장, 윤병원 주아세안 대표부 금융협력센터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회미래연구원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미래전략컨퍼런스는 행정부·입법부·미래연구 전문가 간 미래이슈에 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에 신설되었다. 올해 4번째로 열린다.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는 '동아시아의 경제 질서 재편과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현재의 경제 질서 재편에 따른 기회·도전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협력·혁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16개국 주한대사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는 16개국 외교관과 노무관을 초청해 국내 항공산업 및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국가 간 항공산업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석한 16개국은 한국과 고용허가제 협약이 맺어진 국가들로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가입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이다.KAI는 주한대사단에 헬기 개발 및 수리온 조립 현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하는 태국 Defense & Security(이하 D&S)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펴낸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2016~2020년간 한국의 무기 수출 국가 중 영국(14%), 필리핀(12%)에 이어 세 번째(11%)로 많은 수출액 비중을 차지한 주요 수출대상국이다. 태국 및 동남아 방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방진회는 2007년부터 태국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오고 있다.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Wang YI)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라 취임 후 처음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에서 박 장관은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위원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윤석열 정부가 상호 존중에 기초한 대중국 관계 재설정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향후 양국관계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상생연대를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제25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상생연대 구상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박 장관은 전세계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가 46억69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금액이 150억2500만달러로 늘어났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56년 이후 66년 만의 최대 규모이다. 남은 5개월 동안에도 원유, 가스, 석탄의 가파른 수입 증가세가 유지되고 중국시장 수출 부진도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32억7000만달러 적자이후 14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무역적자를 낼 수 있다. 이미 지난 5월까지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48조9000억원을 기록한 상황에서 외환위기 이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양국이 방위산업 협력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확인했다.양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연대 구축,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을 비롯한 방위산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인니 정상회담을 가진 후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선도국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현대차그룹은 28일 정 회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스마트 시티 비전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조코위 대통령이 정의선 회장과 별도 면담을 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현대차그룹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현대차그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융합해 인간 중심 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스마트시티 비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