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정농단사건 수뢰 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인정한데 대해 롯데그룹이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신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인 오너라는 점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1일 롯데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가 롯데 경영현실을 반영하고 계열범위를 잘 포괄할 수 있는 인물로 신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만큼 공식적·실질적으로 그룹을 대표하며 경영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신 회장은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하는 등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롯데 비상경영위원회는 이런 롯데 개혁작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면, 롯데그룹은 SDJ로 인한 계열사 수 증가에 대해선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0년 만에 삼성그룹 총수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도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지분율' 요건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서 중대·명백한 사정 변경이 있어 두 그룹의 총수를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삼성에 대해 공정위는 "이건희 회장이 여전히 최다 출자자는 맞지만, 2014년 5월 입원 후 만 4년이 된 현재까지 실질적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공정위는 "반면 이 부회장은 이 회장에 비해 전체적인 지분 보유는 적으나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지배구조상 최상위회사 지
정두언 전 의원이 판문점 선언을 평화 위장쇼라 평가절하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일격을 가했다.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박지훈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남북평화회담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는) 세계적으로 안 맞는 화성인 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며 "시대에도 안 맞고 민심과도 거리가 있는 것 같으며 선거에도 도움이 안된다. 그분의 생각이 고루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지 않는 자유한국당도 이상한 정당"이라며 "홍 대표가 정치를 길게 보고 했으면 좋겠다며 단견으로 정치를 한다"고 꼬집었다.한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화 위장쇼'라며 말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비판의 수위를 낮췄다. 1일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폭주하던 북의 독재자를 대화의 장에 끌어낸 것은 잘한 일"이라며 "남북대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중략)…냉철하게 남북문제를 바라보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홍 대표가 국민들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론과 자당 지차체장 후보들이 "너무 나갔다"며 '위장평화쇼' 발언을 비판한데 부담을 느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미국까지 끌어들인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완전한 핵 폐기 회담이 아닌 북의 시간 벌기, 경제제재 위기 탈출용으로 악용될 경우 한반도에는 더 큰 위기가 온다"며 "제비 한 마리 왔다고 온통 봄이 온 듯이 환호 하는 것은 어리석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 인원 비중은 10명 중 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정시 위주 선발 비중을 소폭 늘렸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0년도 대학입시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인 34만 7866명 가운데 77.3%(26만8766명)를 수시로 선발한다. 이는 2019년 수시모집 인원보다 1.1%p(2914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1997년 도입된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를 기록하며 정시모집 비율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판문점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판문점은 물망에서 제외됐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회담장소로 재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집을 고려 중이며 이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과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싱가포르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을 살펴보고 있지만, 제3국이 아닌 판문점에서 회담이 성공하면 엄청난 축하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김정은은 지금까지는 매우 많이 열려 있고 솔직하다. 거듭 말하지만 나는 단지 '지금까지'
회의를 하던중 광고대행사 직원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마케팅 전무가 경찰에 출석했다.1일 조 전무는 오전 9시 56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총수일가 사퇴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그 어떤 질문에도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만 6번 반복하고 경찰서로 들어갔다.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이 자신의 대답에 머뭇거리며 대답을 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관공서와 병원, 은행 등 휴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선 학교와 동사무소(주민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은 정상 운영된다. 반면 일부 관공서 소재 은행을 제외하고 모든 금융기관(은행·주식시장)은 하루 쉬어간다.병원은 각 기관의 사정에 따라 휴무 여부가 달라지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택배 업무 등 일부 특수고용직은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에 제외돼 있어 정상 근무 한다. 그러나 우체국 타 금융기관 거래 및 일반우편 업무 등은 제한된다.한편,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므로 사업주 재량에 따라 출근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은 근무 노동자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만약 이날 출근하는 경우 휴일수당과 휴일 근로에 따른 추가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양대 노총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민주노총, '2018 세계노동절 대회' 개최우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동시 '2018 세계노동절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한국 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1만 원 즉각 실현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 보장 △공공서비스 및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재벌개혁 △친노동 산업정책 △성평등 실질적 보장 등 노동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절반은 노동절, 공휴일에도 일한다"며 "휴일마처 차별받는 노동 현실은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뉴스웍스=이수정기자] 5월의 첫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오늘은 수도권 지역에서 초여름 더위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남과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 차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그 밖의 중부내륙 일부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을 보면 남해안, 제주도, 북한지역 20~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가 되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2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군 당국이 남북정상회담 4·27 판문점 선언에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오늘(1일) 대북확성기를 철거한다.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려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내일(5월1일)부터 시작된다.국세청은 30일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50만원이 지급된다.근로·자녀장려금의 정기 신청 기간은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이고, ARS전화(1544-9944), 모바일 앱, 국세청 홈택스 등 전자신청 방법을 이용하면 세무서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정기 신청 기간이 지난 후인 6월1일〜11월30일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받게 된다고 국세청을 밝혔다.근로장려금의 신청조건은 배우자나 18세 미만 부양자녀 또는 동거 부양하는 70세
[뉴스웍스=이수정기자] 5월의 첫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내일은 전국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 차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을 보면 남해안, 제주도, 북한지역 20~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가 되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릴 전망
30일 주식시장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 선언에서 약속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수혜가 기대되는 대북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우(000725)와 세명전기(017510)은 이날 3만1500원 오른 13만6500원과 2420원 인상된 1만65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남북철도 관련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064350)과 동양철관(008970), 대호에이엘(069460)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현대로템은 이날 6150원 상승한 2만67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고, 현대로템에 철도 차량용 기어동력전달장치를 납품 한다고 알려진 서암기계공업(100660)도 1285원 오른 557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양철관은 590원 상승한 2570원, 철도 차량
가수 헨리(30)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을 이이갈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가요계에 따르면 헨리는 최근 SM 산하 레이블SJ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SJ레이블은 이날 "당사는 2018년 4월 29일 부로 헨리와의 전속 계약을 만료됐다"며 "헨리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요계 관계자는 "헨리는 국내에서 독립적인 회사를 차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그간 중국어권 활동을 병행해 중국에도 회사 설립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헨리는 2008년 슈퍼주니어 유닛 슈퍼주니어-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13년에는 솔로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탁월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적 재능뿐 아니라 예능감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