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THE K9이 베일을 벗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절치부심한 K9이 제네시스 및 수입차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기아차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신형 K9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신형 K9은 기아차의 전사적 역량이 집약된 고급 세단이다.기아차는 신형 K9의 경쟁 모델로 벤츠 E클래스를 꼽고 내수 시장에서 연간 2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K9이 2012년 출시 후 기록했던 연간 판매량인 7500대의 3배 수준이다. K9의 지난해 판매량인 1553대와 비교하면 약 13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같은 높은 판매목표는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것
기아자동차는 플래그십 세단인 THE K9‘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K9은 사실상 제네시스 G80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기아 엠블럼과 기존 이름이 그대로 붙은 K9이 무리한 가격표를 들고 나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공개된 THE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특히 신형 K9은 전작보다 가격이
수입차의 양대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난달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2월 수입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각각 지난달 6192대와 6118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5534대 보다 11.9% 늘었고 특히 BMW는 1년 만에 무려 91.1%나 급증했다.특히 두 수입차 브랜드는 지난달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기록한 5804대와 5353대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1만대를 넘겼던 한국지엠은 철수설에 휘말리며 급격히 판매량이 줄었고, 결국 지난 9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또 다시 쌍용차에 3위 자리를 내줬다.르노삼성차 역
현대기아차가 미국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현대기아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8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9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2위(122점), 현대차가 3위(124점)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기아차는 전년 대비 4계단이나 상승하며 한국차로는 사상 처음으로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급차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31개) 순위에서도 기아차는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5위를,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6위를 각각 기록했다.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BMW, 아우디, 링컨, 캐딜락 등 독일과 미국의 고급브랜드를 제쳤을 뿐 아니라 최근 10년간 톱3를 놓치지 않았던 도요타를 처
흥국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친환경차 대중화의 수혜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친환경차 대중화의 변곡점으로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개발 및 공급능력이 부각되면서 사업 본질적인 차원에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 시장이 중국정부의 2019년도 친환경차 규제 발동이라는 영향권으로 진입하면서 완성차 업체간의 친환경차 상용화 능력이 새로운 가치척도(value indicator)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박상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에 편중된 고객군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올해 미국 및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급감에 따라 주가 또한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친환경차 시대 전개에 있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그룹은 일반적으로
제네시스 G80와 기아 니로가 미국에서 차급별 잔존가치 1위에 선정됐다.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는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2018 잔존가치상’에서 제네시스 G80가 고급대형차 부문에서, 기아 니로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 가격이 낮아지고 중고차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이 지표를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제네시스 G80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아우디 A7 등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가 PGA투어 정규 골프대회인 ‘THE CJ CUP@NINE BRIDGES(THE CJ CUP)’를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도 소재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리는 ‘THE CJ CUP’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골프 대회다. 제네시스는 공식 차량후원사로서 EQ900‧G80‧G70 등 총 66대를 선수 및 관계자 의전 차량과 대회 운영차량으로 지원하기로 했다.PGA투어 정규 골프대회는 전 세계 227개국에서 30여 개의 언어로 중계되며 평균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는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다.국내에서는 ‘2017 K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G8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옵션이 추가되는 대신 판매가격이 다소 올랐다. 새로 선보이는 ‘G80 2018’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추가, 3.3 모델 최상위 트림 신설, 안전‧편의 사양 확대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G80 2018에는 첨단 주행지원 기술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의 기능 중 핵심 안전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를 3.3 모델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3.8 모델 및 3.3T(스포츠) 모델에는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전체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특히 현대차는 고객 반응이 좋았던 G80 3.3T(스포츠) 모
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 디자인혁신을 주도할 30년 경력의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를 영입한다. 중국시장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부진을 디자인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기아차는 PSA(푸조시트로엥)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모델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Oleg Son)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11월 초 기아차에 합류하는 올렉 손은 디자인담당 사장 피터슈라이어와 기아디자인센터장 윤선호 부사장과 함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중국소비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략모델 디자인 개발을 담당한다.또한 ‘중국 PSA’ 디자인총괄 근무경험을 살려 중국시장에 특화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게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4일간 약 2만7000명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대회에서는 김승혁 선수가 최종 합계 270타로 첫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줬다. 김승혁 선수에게는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G70’를 부상으로 제공했다.지난 21일 개막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상금 규모로 개막일부터 화제를 불러왔다.시상식에는 정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과 양휘부 KPGA 회장, 이준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우승자를 격려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최진호, 장이근 등 대한민국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류창승 국내마케팅실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협약식을 전날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국내서 개최되는 국제 무대를 후원해 국내 영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공식행사에 제네시스 세단 풀 라인업인 EQ900, G80, G70 차량 총 80대가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제네시스 차량들은 영화계 주요 관계
시원해진 가을바람처럼 자동차업계에도 선선한 신차바람이 불고 있다. 올 가을 기대작인 제네시스 G70과 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등 고급차는 물론이고 르노삼성차와 기아차의 소형차들도 쏟아진다.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고 기대작은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G70 모델이다. 중형세단인 G70은 제네시스의 막내로 G90(한국명 EQ900)과 G80의 뒤를 받친다. 특히 G70은 독일과 일본차에 빼앗긴 현대차의 고급차 내수 점유율을 되찾아오라는 특명을 받았다. G70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같은 계열사인 기아차의 ‘스팅어’와도 경쟁이 불가피하다.특히 ‘G70 스포츠’로 불리는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이 무려 370마력으로, 4.7초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