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BMW가 화재결함 사태로 무너지면서 수입차 시장은 큰 폭의 지각변동을 맞았다. 지난달 E300 모델이 무려 2668대나 팔리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체제를 이끈 한편 최근 신차를 내놓은 렉서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총 6371대를 판매해 점유율 30.61%로 시장 1위를 지켰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시장의 양대산맥이었던 BMW는 2131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1.6%나 주저앉았다. 화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극심한 판매 부진에 허덕이던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10월 판매량이 일제히 반등하며 오랜만에 웃었다. 하지만 판매회복은 개소세 인하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바닥을 기고 있는데다 외국계 업체들도 노사갈등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은 물론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5개사가 지난 1일 발표한 10월 판매 실적을 보면 최근 이어온 부진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안방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G70도 매달 1000대 내외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주력차종인 G80은 올해에만 벌써 3만대 가까이 팔아치웠다. 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가 가야할 길은 아직 너무 멀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편입돼 ‘G80'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직후 현대차의 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세단 G70의 연식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계기판을 3D 방식으로 도입하고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 고객 선호사양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형 G70는 최첨단 신기술 적용으로 운전자 편의성 향상, 고객 선호사양 적용, 기본성능 및 디자인 고급감 강화 등으로 상품성이 높아졌다. 특히 G70은 세계 최초로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이번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2개를 한꺼번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수상 목록은 쏠라티 무빙호텔(최우수상·사운드 디자인 분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본상 2개·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 파이어니어스 필름(본상·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세이프티 홀로그램(본상·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이다.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다. 가수나 배우 등
미국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을 수입 판매하는 지엠코리아가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바꾸는 것은 캐딜락 해외 진출국 52개 가운데 한국이 최초다.캐딜락은 지난해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해 수입차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GM그룹 전 계열사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딜락의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했다"라며 "이번 사명변경은 캐딜락의 추가도약을 위한 발판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 강화는 물론 독자노선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사명변경과 더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야 할 중형 SUV 이쿼녹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쿼녹스는 지난달 7일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시장에 데뷔했지만 지난 한 달간 판매량은 4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판매가격을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올 뉴 크루즈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지엠이 지난 2일 발표한 6월 내수판매량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지난달 385대 판매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하는 신차들의 월간 판매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지난 2월 출시돼 이쿼녹스와 함께 경쟁하는 현대차 싼타페TM이 같은 기간 9064대 팔린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싼타페TM은 아직도 출고 대기물량이 1만여대에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 재개 이후 처음으로 월간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하며 입지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폭스바겐의 신차 티구안은 지난달 1076대나 판매돼 BMW 520d를 113대 차로 누르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고급브랜드 아우디의 A6 35도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회복했다.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달 대비 0.7% 감소한 2만3311대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가장 눈에 띄는 수입차 브랜드는 단연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의 활약에 힙입어 지난달 총 1839대를 판매하면서 전달에 이어 수입차 시장 3위를 지켰다. 전달 520d 보다 불과 39대 적게 팔렸던 티구안은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폭스바겐과
심각한 판매부진에 시달리며 존폐기로에 놓였던 한국지엠이 간만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국내 SUV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데도 트랙스 하나로 버텼던 한국지엠은 용병을 들여와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 새로운 용병은 경쟁자들의 날카로운 창에 속절없이 무너졌던 기존 전력들과 달리 막강한 전투력을 갖췄다. 용병답게 상당히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전력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장수인 점은 분명해 보였다.경영 정상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다. 지난해부터 출시설만 무성했던 이 용병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중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수렁에 빠진 한국지엠을 건져낼 능력을 갖췄을까?비록 짧은 시승이었지만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크게 고민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세계 최대의 고급차 시장 격전지인 미국에서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도 최상위권에 오르며 그룹의 품질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쇼인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부산 모터쇼는 전날 프레스데이에 이어 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완성차 91대, 수입차 141대 등 모두 232개 차종이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소개되며 이 가운데 46종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차종이다. 특히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흐름인 SUV와 친환경차를 중점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 벨로스터N 공개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벡스코 제1전시관에 1000㎡(약 303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1대와 양산차 5대, 쇼카 1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가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투싼, 벨로스터N, 니로EV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도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향후 전략 공개…신형 투싼 국내 ’첫 선‘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벡스코 제1전시관에 1000㎡(약 303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1대와 양산차 5대, 쇼카 1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현대차는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이번 모터쇼에 전시되는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앞서 공개된 H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7일 막을 올린다.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SUV 신차를 발표하고, 수입차 진영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신차경쟁을 벌일 예정이다.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완성차 91대, 수입차 141대 등 모두 232개 차종이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소개된다. 이 가운데 46종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차종이다.◆ 현대차, 신형 투싼, 벨로스터N 공개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준중형 SUV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투싼은 출시된 지 2년 반 만에 얼굴을 고치고 소비자들을 재공략할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더 웅장하게 바뀐 캐스케이딩 그릴에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한결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제네바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럭셔리카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의 인지도를 넓힌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다.올해 처음 참가한 제네시스가 선보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과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는 북미, 러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중동에 G70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는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연달아 의전차량을 지원하며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차 시장 터줏대감들이 버티고 있는 유럽지역에 제네시스 론칭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8일부터(현지시간) 이틀 간 포르투갈 리스본 파티오 다 갈레에서 열리는 ‘2018 컨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에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EQ900(해외명 G90)를 전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