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낙점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서울고검에서 조종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청장,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맡게 됐다.김 전 차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검찰총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그는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은 차기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은 법무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왔고, 국민의 인권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왔다"며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조직을 안정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권의 편에 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출범 100일을 맞은 공수처는 모든 이들의 우려대로 완전히 정권의 편에 서버렸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세상의 모든 비리를 단죄하겠다며 야당의 비토권까지 무력화시키면서 억지로 출범했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정권 비리에도 1호 수사조차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막대한 국민 세금과 행정력을 쏟아붓고 검사 투입까지 이뤄진 마당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4명으로 추려졌다. 당초 1순위 유력 후보로 여겨졌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탈락했다.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4시간여에 걸친 회의 결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추천위는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열리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와 차기 검찰총장 인선 절차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박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수사심의위 결과를 지켜본 뒤 검찰총장 후보 제청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수사심의위는 총장 후보추천위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또 검찰총장 후보 심사 대상인 14명 중 국민 천거와 무관하게 장관이 직접 추천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와 관련된 내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회의 후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검찰 수사심의위는 아직 회의에 참석할 현안위원 추첨, 회의 일정 수립 등 회의 소집에 앞서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심의위를 개최하려면 수사심의위원장이 소집 전날까지 법조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50~250명 중 15명을 추첨하고, 위원들의 소집 당일 출석 가능 여부를 확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사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 중 한 명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벼슬은 이쯤에서 사양하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석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이성윤 검사장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충고했다. 그는 "예로부터 서울지검장을 검찰의 꽃이라 했다"며 "그런 직책에 있는 사람이 지금처럼 자신의 일로 신망을 잃고 기소문제가 거론되나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총장 후보로도 거론되니 지켜보는 OB들 심정이 아주 복잡하고 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상식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포함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명단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넘겼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추천위 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에 대한 심사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해당 명단에는 이 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국민 천거를 통해 추려진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추천위 회의가 오는 29일 예정된 만큼 추천위원들은 이날까지 심사 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고 회의 당일 3명 이상의 후보자를 선택해 박범계 법무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성윤은 검찰총장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우선 후배 검사들로부터 당신도 검사냐는 얘기까지 들은 사람"이라며 "검찰총장은 커녕 검사도 해선 안 될 사람"이라고 혹평했다.그러면서 "검찰 농단 수준의 '도를 넘는 집권남용'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당사자"라며 "김학의 불법출금과 관련된 자신의 피의사실과 관련해 출석요구를 4번이나 거부한 특권의식은 차치하고라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사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에 대해 '대통령 국정철학과의 상관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유념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총장 인선 기준 발언과 관련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유념하겠다"고 답했다.다만 박 장관은 "정치검찰의 탈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는 것 하나하나가 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검찰청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결정했다.대검은 "'서울중앙지검장 관련 사건'에 대해 피의자의 신분, 국민적 관심도,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원고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 중단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지검장은 전날 "수사팀이 오로지 이 검사장만을 표적 삼아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며 수원지검에 심의위 개최를 요청했다.이 지검장의 요청 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기소 여부가 연일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 지검장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과 검찰총장 인선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박 장관은 23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일정을 잡은 것과 이 지검장의 수심위 소집 요청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대검찰청과 수원지검에 각각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법무부는 오는 29일 검찰총장 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 중단 외압 의혹으로 기소 위기에 놓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이 지검장 측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을, 수원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직 지검장이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한 채 외부 판단을 구하는 모양새가 된 셈이다.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그동안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안양지청에 정당하고 합리적인 지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황제 조사' 논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더욱 옥죄고 있다. 검찰이 공수처의 보도자료 허위 작성 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공수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 등 관련자들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문 담당관은 당초 예산 관련 업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됐으나, 공수처가 아직 정식 대변인을 선발하지 못해 대변인 직무대행 역할까지 맡고 있다.검찰의 이번 수사는 이 지검장의 '황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수사 중단 외압을 넣은 적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2019년 6월경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이성윤 검사장을 비롯한 반부패·강력부에서는 안양지청에 위 사건의 수사 중단 등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특히 이 지검장 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마치 수사결과나 사실인 것처럼 상세하게 보도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