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오현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갑 예비후보가 민생공약 1호로 이른바 '오현정 케어'를 발표했다.오 예비후보가 22일 발표한 '오현정 케어'에는 ▲상병수당 전국 확대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적용 축소 정상화 ▲양육지원통합 법안 제정 ▲손주돌봄선생님 제도 도입 등이 담겨있다. '상병수당제도'는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할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다. 현재 건강보험법에 부가급여로 상병수당이 명시돼 있으나 구체적인 제도로서는 아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동탄제일병원과 14일 관내 저소득층에게 더욱 확대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소외계층의 자활의지를 돕기 위한 ‘굿닥터 프로젝트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동탄출장소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굿닥터 프로젝트’ 의료지원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의료법인 상운의료재단 김옥숙 이사장, 이필관 행정부원장, 강영모 진료부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동탄제일병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대상자 등 화성시가 추천하는 대상자 500명에 대해 분만비 급여항목 중 본인부담금을 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를 장려하는 수가가 신설된다. 수가란 병원 등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당국이 지불하는 대가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적용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복지부는 감염예방 관련시설, 인력, 인증 수준에 따라 의료기관을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수술실 환자 안전관리료'를 차별적으로 지급한다.일반병원의 중환자실과 격리실에서 이뤄지는 감염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와 가운, 장갑 등 소모품 비용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 7월부터 실시된 상급종합병원 2·3인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오히려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이 해당 정책 시행에 발 맞춰 저렴한 4~6인실을 줄이고 2·3인실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4일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상급병실료 건강보험 적용 이후 42개 상급종합병원의 입원급여비 수익은 크게 상승했다.이들 상급종합병원이 7월과 8월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입원급여비 총액은 1조8
손·발을 이식하는 수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의 수술비 부담은 기존 400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팔 이식술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기타 질병 등의 이유로 손·팔이 절단된 경우, 기존에는 결손 부위에 별도로 제작된 보조기 등을 착용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는 손·팔 장기이식 제도가 시행되면서 해당부위를 이식하는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건정심를 통해 뇌사자로부터 기증된 손·팔을 이식하는 수술을 급여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4000만원 가량인 환자의 수술비 부담은 2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단 입원비, 검사비, 약제비 등
난청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와우(달팽이관)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환자가 늘어난다. 암 환자가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검사의 종류도 확대된다. 건강보험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치료비 부담이 감소하는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넓히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적용방법 및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14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오는 11월 이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건강보험적용(급여) 대상으로 확대되는 기준비급여는 주로 질환, 증상 등 적응증(질환·증상·대상환자·부위)에 제한이 있는 항목으로 감염관리, 심장질환 등 18개 항목이다.복지부는 난청수술 재료인 인공와우(달팽이관)와 진정(수면)내시경의 건강보험 적용
말기심부전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액펌프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현재 2억원에서 700만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말기심부전 환자에게 필요한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VAD)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의결했다.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장비다.복지부는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수술을 받을 때까지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BTT)을 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현재 환자는 수술비와 치료재료비 등을 합쳐 1억5000만원~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액 본인부담하고 있지만, 보험이 적용되면 부담이 700만원(본인부담률 5%)수준으로 대
정부가 우리나라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로 유지하기 위해 영양·운동·비만치료·인식개선 등 4개 분야의 비만 관리 대책을 세웠다.이에 따라 고도비만 수술과 상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에게는 보상하는 ‘건강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등 9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병적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이르면 11월부터 시작된다. 병적 고도비만이란 내과적이고 비수술적인 치료요법으로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동반 질환을 완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환자에게는 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등 비만학회가 인정한 3가지 고도비만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고도비만자의
올 한 해 국내에서 태어날 신생아 수가 32만명으로 추산됨에 따라 출산율이 1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우리나라 여성 1명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가 1명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2년에는 한 해 태어나는 출생아 수가 20만명에 그치는 등 인구절벽 현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5일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삶의 질을 향상시켜 출산율을 높이고자 실시되는 이번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신혼부부·청년·아동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특히 정부는 임신부와 신생아에 대해서는 의료비 부담을 사실상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임신·신생아 관련 질환은 늘어나고, ‘국민행
내년도 의원·치과에 대한 수가 인상안이 결정됐다.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를 2.7% 인상하기로 했고, 치과는 2.1% 올려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 의원에서 받는 초진 진찰료는 현재보다 420원 오른 1만573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의원·치과에 대한 수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5월31일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공단(공단)과의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이 제시한 인상률에 반발하며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의협측은 공단에 7.5%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공단측은 최종 2.7%의 인상률 제시하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건정심는 최근 소위원회를 열고 결렬됐던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를 내년에 2.7% 인상하
혈액암 치료제 ‘키프롤리스주’(Kyprolis, 주성분: 카르필조밉)의 사용설명서에 “다발성골수종 재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연장” 등과 같은 치료효능이 추가됐다.12일(한국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암젠사가 키프롤리스주에 대해 제출한 ‘신약보충허가신청서’(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제약사측이 제출한 키프롤리스주의 대표 임상시험 ‘ASPIRE’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시험에서는 키프롤리스주의 3제 병용요법인 ‘KRd요법’에 대한 치료효과 검증이 실시됐다. KRd 요법이란 키프롤리스주가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함께 사용되는 병용요법을 말한다.이 시험에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
7월부터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32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1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7월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은 기존 50%에서 30%로 감소한다.본인부담금이 내려가는 대상은 위턱 혹은 아래턱에 부분적으로 치아가 없는 ‘부분 무치악 환자’이며, 치아 전체가 없는 ‘무치악’환자의 경우 제외된다.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지 못한 저소득계층인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률은 기존 20%에서 10%로 낮아지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존 30%에서 20%로 떨어진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재료비를 제외한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110만원가량이었으며,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해 노인이 직접 내야 했던 금액은 54만원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의 입원료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급병실 보험적용 확대 계획’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병실료에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2등급 상급종합병원을 기준으로 환자 부담금은 평균 15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감소하며, 3인실은 평균 9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줄어든다. 현재 2등급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42개 기관 가운데 32개소다.1등급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인실 병실료가 평균 23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3인실은 평균 15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감소한다. 현재 1등급으로 분류된 상급종합병원은 6개 기관이다.전체 상급종합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지아’(Cimzia, 셀토리주맙 페골)가 ‘축성 척추관절염’(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치료에 큰 효과가 나타났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은 전무한 상태다.UCB사는 최근 실시된 임상3상에서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게 심지아를 투여한 결과 47.2%가 치료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위약을 투여 받은 그룹은 7%만이 증상 완화를 경험했다.축성 척추관절염이란 말 그대로 척추와 말초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척추 관절염이 심해지면 모든 척추가 대나무처럼 연결돼 굳어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주요 증상은 허리·엉치·허벅지 뒤쪽 통증이며, 이 같은 통증은 아침에 일
지난 3월말 이후 대화가 끊겼던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에 대한 대화를 재개했다.최대집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와 상견례를 하고, 문재인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의협과 정부와의 대화는 지난 3월29일이 마지막이었으며, 당시 의협은 문재인케어 시행의 일환이었던 ‘상복부초음파 건강보험적용’에 거세게 반발하며 복지부와의 협상은 중단됐었다. 40여일만에 재개된 대화는 최 회장·신임 의협 집행부와 정부의 첫 만남이었다.최 회장은 “지난 3월 의정 협의에서 문재인케어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의정 대화가 재개돼 다행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