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톨이의 생활은 불안으로 가득하다. 우울감부터 자책감, 고립감, 강박감, 두려움, 초조함, 분노 등으로 고통받는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 게임과 동영상 시청, 편의점 방문 등 최소한의 활동으로 스스로를 숨긴다. 이처럼 감춘 자신을 이해하는 타인을 찾는 것은 힘들 수밖에 없다. 고립은둔의 터널이 길어지는 이유다.고립은둔이란 껍질을 금가게 하는 것은 '공감'이다. 비난 대신 건네진 위로와 지지가 중요하다. 자기와 유사한 처지에 있던 친구가 상급 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은둔생활에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오리온은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꼬북칩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최근에는 현지 인기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에 입점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파이브 빌로우는 ‘10대들의 놀이터’라 일컬어지는 신흥 유통채널이다. 5달러 이하 가격대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총선이 끝났는데 선거법을 빌미로 야당 당선자들을 탄압하려는 우려가 있다.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과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 입법부의 견제·균형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야당 당선자들 보호는 물론,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이 참석했다.커미티드라인은 약정 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원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대상지는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위원회 가결로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5석을 모두 휩쓸었다.민주당 후보들은 4.10 총선에서 정권 심판 바람에 힘입어 모든 의석을 가져오며 수원 지역이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국힘은 19대 총선부터 내리 3차례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싹쓸이 패를 당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 최종 개표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전체 지역구 5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수원갑'에서는 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득표율 55.54%로 국민의힘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 혁신을 가속화하고 B2B(기업간거래) 사업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는 온라인 선불 요금제 ‘너겟’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의 혁신적인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가 세탁기·건조기 시장 대세로 등극했다.LG전자는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LG전자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 끝에 승리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두 사람은 4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고 새 경영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으로 처음 꾸려진다.한미사이언스 새 이사회는 기존 구성원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이사 등 4명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 시민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착공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오산천과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누읍동과 원동을 잇는 도로 개설 공사로, 지난 2022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노선으로 확정 및 승인한 사업이다.시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의 9월 착공을 위해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세교2지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4일 이사회를 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4일 오전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다.이 자리에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리더십을 재편할 방침이다. 현재 송영숙 회장이 맡고 있는 대표이사는 이들이 맡을 전망이다.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로 선임·교체가 가능하다.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주총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미를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1일 올해 가전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대화로 작동하는 ‘AI 가전’을 구현하겠다고 예고했다.한종희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 ‘비스포크 AI 시대의 도래’를 통해 "제품 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기술을 기반으로 100가지 이상의 연동 기능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비스포크 AI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그는 “2019년 비스포크 제품을 처음 선보이면서 개인 최적화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바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99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65.0% 증가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55억원으로 15.9% 성장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인수 이후 처음으로 4127억원의 배당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순이익은 5062억원으로 전년 2758억원 대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의 주요 격전지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영등포갑에서 영등포구청장 출신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40%의 지지율로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3월 23~26일까지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채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김 후보는 25%,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