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과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주원호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
세상에는 유보트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다.유보트(U-Boat)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독일어 어원을 살펴보자. 우리말로는 큰 배와 작은 배를 함(艦)과 정(艇)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구축함, 고속정이라고 부른다.영어는 Ship과 Boat로 나누어 쓴다. 큰 배를 Ship이라 하고 작은 배를 Boat라고 한다. 독일어도 비슷하게 Schiff과 Boot로 나누어 쓴다.잠수함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큰 잠수함을 잠수함(潛水艦), 작은 잠수함을 잠수정(潛水艇)이라고 한자식 표기를 한다. 영어로는 Submarine과 Midget Sub
필자가 잠수함연구를 한다고 하니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최고의 잠수함 영화는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다. 왜냐하면 필자뿐 아니라 국내외 잠수함 마니아들이 이구동성으로 인정하는 최고봉의 잠수함 영화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다스보트(DAS BOOT)이다. 이 영화는 1982년 ‘특전유보트’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개봉됐다. 한번 생각해보자. 독일이 어떤 나라인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수많은 인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홀로코스트 등 반인륜적인 행위를 일삼았던 전범국 아닌가. 시작부터 끝까지 유보트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는 2023년도 국방예산을 2022년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원으로 편성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해군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윤석열 정부 국방부는 내년 국방 예산에 경항모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대신 윤석열 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에 예산이 집중 배정됐다. 킬체인(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등),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압도적 대량응징보복 능력(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인 2일까지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샅바싸움을 하다가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여야는 2일 협상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과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을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협의를 시도했으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는 결국 실패했다.민주당은 이날 저녁 8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수정안의 단독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 손실보상액을 대폭 높이는 예산안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액을 30조원으로 확대하고 자영업자 손실보상 하한액도 50만원으로 대폭 높이는 내용의 607조 9000억원규모의 예산안을 책정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는 어제 세출 감액 5조6000억원, 세입 증액 4조7000억원을 포함해 정부지출안보다 3조원 증가한 607조9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 안보에 있어선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대선을 치르는 내년에 쓰여질 국방 예산안을 살펴 보면 군인들 표심 얻기에 있어선 여야가 한몸이란 생각이 든다. 신무기 구입과 개발에 쓰는 '방위력 개선비'가 2007년 국방 예산에 편성된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에서 삭감됐다. 심지어 역대 최대폭이다.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심사에서 방위력 개선비 6122억원 감액이라는 초유의 예산 다이어트를 당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이 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함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1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후원하고 첨단함정 사이버 생존성 강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함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 한국선급(KR), 에스원㈜, HMM 오션서비스 등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함정 무기체계 사이버방호 발전방안 ▲사이버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설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조선 해양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코마린)'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코마린은 격년제로 홀수 연도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선박, 해양 플랜트, 오일, 가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완제품, 첨단 기자재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은 108㎡(약 3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KAI와 현대중공업은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안현호 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고 잠수함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사업 2번함의 건조 사업을 9857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8년 말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 현재까지 발주된 3000톤급 잠수함 5척중 4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1차 사업 선도함인 도산안창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과 함께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 밥콕 그룹총괄 CEO,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 당국이 내년 병사 월급을 인상하고 경항모 건조와 초소형 위성 개발 등에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정부는 31일 2022년 국방예산으로 55조2277억원을 편성해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52조8401억 원보다 4.5% 증가한 규모다.이번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문재인 정부 기간 국방예산 증가율은 평균 6.5%에 달한다.내년 국방예산은 방위력 개선비 17조3365억원(2.0% 증가), 전력운용비 37조8912억원(5.7% 증가)으로 이뤄졌다.정부안에 따르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한진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설계 및 건조를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양사는 각사의 장점과 역량을 집중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두 회사의 역량과 자원이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 기업 상생은 물론, 경남지역 경기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지난 2015~2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에 적용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