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LG생활건강, 오뚜기, 배스킨라빈스, 피죤, 롯데칠성음료 등이다.◆LG생활건강 ‘보라 미백치약’LG생활건강은 치아미백 브랜드 ‘클라이덴’의 2세대 신개념 미백치약인 ‘더 퍼플 안티옐로우 치약’을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과산화수소를 대체한 새로운 미백 성분인 ‘SHMP(메타인산나트륨)’을 함유한 새로운 미백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1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제품이다. 우아한 ‘보랏빛’을 내세우면서 SHMP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9일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2023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과기부는 한국과학상·공학상(4명), 젊은과학자상(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6명) 등 3개 분야 총 14명의 우수과학자에 대해 시상했다.'한국과학상·공학상'에는 가 선정돼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7000만원을 받았다.김창영 교수는 이상적인 2차원계인 단일 원자층 두께 강상관계 물질 박막의 전자구조 측정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같은 물질이라도 존재하는 차원계를 제어함에 따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과 김대형 부연구단장 공동연구팀이 높은 수준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물에 뜨는 광촉매 플랫폼을 개발했다.28일 IBS에 따르면 수소에너지를 상용화하려면 친환경적인 동시에 높은 효율로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과 시설 개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수소생산방식인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온실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한다. 반면 광촉매 기반의 수소 생산은 태양에너지를 직접 사용하고, 온실 기체를 배출하지 않는다. 광촉매는 태양광에너지를 흡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과 성영은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에드워드 살전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상급의 효율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신규 전기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1㎏의 촉매로 하루 6.6t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성능이며, 연구진이 2020년에 세웠던 기록인 341.2㎏을 자체 갱신했다.14일 IBS에 따르면 연구 성과로 화학 산업의 핵심 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산소와 물만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용
AIP는 Air Independent propulsion의 약어로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이라는 말이다. 우리말로 ‘공기불요추진체계’라고도 하는데 이 한자식 말이 어려워 근래에는 그냥 AIP라고 많이 사용한다.잠수함을 추진체계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원자력 잠수함과 재래식 잠수함으로 분류할 수 있다. AIP는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체계라는 말인데 그러면 일반적인 잠수함 추진체계는 공기가 필요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재래식 잠수함은 전기잠수함이다. 프로펠러를 전기모터가 돌려서 추진력을 얻는데 전기모터의 동력은 바로 배터리이다. 배터리는 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변지혜 물자원순환연구단·이동기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박사팀이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온과 고압의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대체하고, 높은 농도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해당 기술은 열화학적 공정을 광촉매 공정으로 대체해 탄소 배출 없이 핵심 화학 원료를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KIST 연구진은 과산화수소를 만드는 기존 열화학적 공정에서 안트라퀴논 유기 분자가 반복적으로 산화, 환원 반응을 하며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데 착안해 광촉매 반응용
잠수함을 추진체계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크게 원자력잠수함과 재래식잠수함으로 나누어진다. 재래식 잠수함을 다른 말로 디젤전기잠수함이라고도 한다. 그럼 증기잠수함이나 가솔린잠수함은 없었을까? 잠수함 추진기관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은 물속 정찰을 위해 유리로 수밀(水密)이 가능한 통을 만들어 사람을 넣고 정찰을 하게 했다. 이것이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잠수기구이다. 이 잠수기구는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내려주고 올려줘야만 했다.자력으로 가라앉고 뜨도록 한 최초의 잠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2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대 추광호 교수에게 2000만원(대상), 울산대 이병규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조경화 교수에게 각각 1000만원(우수상)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추광호 교수는 자외선 빛을 조사해 미생물 간의 신호전달체계를 교란시켜 생물오염을 크게 저감하는 방법을 제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병규 교수는 유기광촉매(유기물을 통해 빛을 받아들여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를 제조해 수중에 있는 유해성 오염물인 항생제를 제거하고, 대기조건에서 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찬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물의 주요 구성성분인 리그닌의 광촉매 특성을 규명하고, 인공광합성에 성공했다.세포벽 형성, 물 수송, 씨앗 보호 및 스트레스 적응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리그닌은 식물의 20~30%를 차지하는 주요 구성성분이다. 리그닌은 연간 5000만 톤이 생산되지만 분자구조가 상당히 복잡한 까닭에 활용이 어려워 95% 이상 소각되거나 폐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리그닌이 일반적인 광촉매들이 지닌 작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연구팀은 다양한 리그닌 고분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장지욱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과산화수소 생산 광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태양에너지를 받아 물 속에서 환원된 산소가 물과 반응해 과산화수소(H2O2)가 되는 원리다. 광전극 표면에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난다. 공업 원료인 과산화수소는 수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도 꼽힌다. 농도 60%의 과산화수소수는 압축된 수소 보다 단위부피당 낼 수 있는 에너지가 크고, 액상이라 저장과 수송에 유리하기 때문이다.현재 과산화수소를 대량 합성하는 공정은 복잡하고 귀금속과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한솔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매출이 글로벌 배터리 업체 및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문량 증가로 3년간 5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4일 KB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17%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매출 비중이 올해 10.3%에서 2024년 24.5%로 상승할 것이 예상되고, 2024년에는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성장성 높은 배터리 소재 매출 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주상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팀이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에 쓰이는 탄소계 촉매를 개발했다.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기존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과 달리 간단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 값싸고 성능 좋은 촉매 개발이 이 공법 상용화를 위한 관건이다. 그 중 탄소계 촉매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 주목 받는 물질이다. 하지만 탄소계 촉매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촉매 활성화' 작업 중 일어나는 무분별한 촉매 구조 변화가 문제다.연구팀은 고성능 나노다공성 탄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으로 인한 폐사한 가축의 사체로 인한 토양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조경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물자원순환연구센터 박사팀이 박새롬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대수층 토양에 대한 원위치 산화(ISCO) 기술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토양 미생물의 자정능력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연구진은 과산화수소와 과황산염을 대수층 토양을 각각 노출시킨 후 미생물 군집 및 활성, 광물 조성 변화, 미생물 활성 회복 능력을 조사한 결과 고농도 과황산염이 주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태기융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양희석 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생체적합 나노입자를 탑재한 중배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허혈성 간 손상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종에 의해 손상된 조직에서 생존이 힘든 중배엽 줄기세포(MSCs)에 활성산소종 분해효과를 가진 프러시안 블루(PB) 나노입자를 탑재하여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효과 인자의 방출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장기이식 등 다양한 경우에 혈관 막힘에 의한 저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의료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흰머리의 발생 기전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실험 모델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이영인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피셔(David E. Fisher)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체 모낭조직을 이용해 ‘백모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머리카락 색깔은 모낭 속 멜라닌 줄기세포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줄기세포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색이 짙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줄기세포수가 줄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흰머리카락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