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이번 총선의 목표는 정당투표에서 20%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신촌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를 얻으면 21대 국회에서 제대로 거대 양당을 견제하고,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는 보름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봉사를 펼쳤던 안 대표가 서울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탓에 화상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안 대표는 21대 총선에서의 역할에 대해 "거대 양당이 함부로 힘을 휘두르지 못하고 국민의 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며 창당을 주도한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8일 중앙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출발하지만 보다 진보·개혁적인 유권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당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2016년 촛불혁명, 김대중·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실리를 택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4·15 총선을 40일 앞둔 6일 가칭 '정치개혁연합'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제안에 대해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본격 논의는 수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사실상 수용하는 입장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여권 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13일 일제히 자유한국당의 '비례 자유한국당' 추진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은 우선 세 가지 문제가 분명하게 보인다'며 "정당의 목적과 조직,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일갈했다.이어 "게다가 비례자유한국당의 대표가 자유한국당 사무부총장의 부인이라고 한다"며 "당명, 구성원, 재정까지 모두 자유한국당에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