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군 당국이 28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이후 동향과 관련한 군사적 조치 사항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회의에선 북한 측의 이달 23일 '9·19남북군사합의 전면 무효화 선언'후에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원 등 합의 위반 행위가 연이어 포착되고 있는 데 따른 우리 측의 '상응 조치'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통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시작임을 적(북한)에게 명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이뤄진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실패한 북한은 석 달여 만에 이뤄진 3번째 시도에서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주장이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했으며, 발사 후 705초 만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9월 평양공동선언'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북한 무인기 도발에 맞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한데 이어 좀더 강력한 조치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을 밝힌 것이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19 군사합의와 연계된 다른 합의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며 "사정 변경에 따른 남북합의서 무효화는 우리 주권에 속한다"고 전했다. 애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제발 좀 (판문점) 도보다리의 미몽에서 깨어나 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4년 전 오늘 북한의 김정은과 문 전 대통령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이미 휴짓조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문점 도보다리는 2018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하면서 함께 걸었던 곳이다.문 전 대통령은 전날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앞두고 공개한 서면 축사에서 9·19 군사합의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등 그간 남북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퇴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주자로서는 첫 관훈토론회에 나서서 "검찰의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이어진 야권의 특검 도입 주장에 따른 반응에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다. 비록 이 후보가 "우선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는 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 도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안한 '대장동-본부장 비리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을 빙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 미술·사진 기획전 ‘약속’이 북한의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며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29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남북 미술·사진 기획전 ‘약속’ 개막식에서 “남북의 마음을 여는 일은 문화교류에서 시작된다”며 “문화·예술 교류가 스포츠 분야로, 농업과 산업 분야로 폭이 넓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남북 도시 간 교류가 남북의 정치적·군사적 경직성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우리 지방정부가 남북교류와 협력의 견인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남북 합의 이행’을 염원하는 남북 미술·사진전 ‘약속’이 6월 29일부터 7월 1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상임공동대표 염태영 수원시장)‧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6.15 남북공동선언(2000), 10.4 선언(2007), 4.27 판문점 선언(2018), 9월 평양공동선언(2018)의 약속·우정을 담은 전시회다.박계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총괄 기획한 ‘약속’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 ▲우정 ▲약속 아카이브 ▲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공공시설을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예방접종자는 수원화성‧화성행궁(7월 1일부터), 수원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을 12월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6월 29일~7월18일 열리는 기획전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약속’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8월17일부터 11월7일까지 관람료를 50%를 할인해준다.수원SK아트리움 제작‧기획 공연(6월21일~12월), 수원시립예술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한의 지방정부 주도로 교류‧협력 활동이 이뤄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상임대표인 염태영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 개회사에서 “지방 정부들은 남북 민간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시켰다”며 “협의회 출범은 지방정부 간 다층적인 교류로 남북 간 신뢰의 다리를 놓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이어 “여러 지방정부가 남북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개막한 ‘2021 DMZ 포럼’에서 생명평화지대로써의 DMZ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이 지사는 ‘안전한 DMZ의 실현과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DMZ의 생명평화지대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동북아 평화 공동체라는 보다 큰 미래를 가능하게 하자”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먼저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경제가 선 순환하는 시대를 열어 남북 모두에게 평화와 일자리, 경제적 기회를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낙관을 표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열고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재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무력 도발 등을 시사했다.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얼마 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어 다니며 반공화국(북한) 삐라(대북 전단)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남조선 당국은 탈북자 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2021년 1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남북합의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자문회의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자문위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분과별로 현 남북관계‧북미관계 진단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자문위원들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예의주시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이미 남북 간 합의한 협력방안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를 위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판교테크노밸리 R&D센터에서 열린 ‘경기국제평화센터 출범 기념 제1회 국제평화토론회’에서 "남북 스스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 민중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세계적 관심사”라며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모범이 되는 길은 당사자인 우리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지사는 도라산전망대 내 평화부지사 집무실 설치가 유엔사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