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은 27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 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 등 혐의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 씨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중고차 매매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장 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 234일만에 석방됐다.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게 되면서 그간 ‘올스톱’됐던 롯데의 향후 투자계획이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4일 오후 2시 30분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신 회장은 앞서 1심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경영비리 사건의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우리는 포승줄에 묶이고 수갑을 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연일 TV생중계로 보고 있다.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뇌물공여에 더해진 횡령과 국외재산도피 등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이 부회장에게는 법원이 판단한 혐의 이외에 지울 수 없는 또 다른 혐의가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이 부회장의 구속은 대다수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치외법권 영역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의 상징이 삼성이며, 그 곳의 수장이 본인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재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총수가 구속되지 않은 ‘관리의 삼성’이라는 상징성이 오히려 부메랑이 된 것일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열일 제쳐두고 먼지털 듯 수사하는 것을 보면, 범죄를 단죄하겠다는 것을 넘어서 뭔가 기록을 만들고 싶어하는 선수들 같았다
[뉴스웍스=이상호기자] 박영수특별검사팀은 16일 최순실 국정농단사건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