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대표가 화상통화를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27일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국의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고 알렸다. 상무부는 "두 사람이 평등하고 상호존중 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실무적이며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면서 "양국의 무역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성명을 내고 타이 대표와 류 부총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디스플레이, 전자·IT 등 수출 주력 업종 6개 협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도체의 활약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평균 0.3% 늘었지만 하반기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균 4.2% 줄 것으로 전망됐다고 23일 밝혔다.전경련은 상반기 매출 실적도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작년 상반기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 착시'를 빼면 상·하반기 모두 매출 실적과 전망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상반기 수출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권 전반기의 성과와 향후 과제 5부작의 마지막은 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진단이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분석하고 우리 경제가 큰 틀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를 짚었다. 이석헌 바른미래당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사무총장이 뉴스웍스에 보내온 '무대책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 수출성장 회복이 요원하다'를 싣는다. ◆최악의 경제성장률... 文정권 경제실정 대변2016년 박근혜 정권의 탄핵국면에서도 2.9% 성장한 경제성장률에 대해 국내 유수의 예측 기관은 올해 2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맞춰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LA와 뉴욕(뉴저지)을 방문한다.경북도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7일 LA지역의 Plaza Mexico를 방문하여 현지 기업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만나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인 MD Properties사의 도시개발 컨설팅과 도청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등 도내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물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화물기(보잉777F)를 주2회, 지난 달 13일부터 태국 방콕에 화물기(보잉777F) 각각 2회 재취항했다.대한항공은 “기존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구간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수송해 왔다”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물기를 투입하여 IT, 자동차 부품, 하드디스크 등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9년 2분기 매출 5조3534억원, 영업손실 36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는 미중무역분쟁 등 매크로 우려 확대로 유통사와 세트사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하며 패널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가격이 급락했다.매출은 전 분기(5조8788억원)과 전년 동기(5조6112억원) 대비 각 9%와 5% 감소했다.모바일 부문 사업역량 강화 및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 분기(영업 적자 1320억원)과 전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6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우리나라 베트남 진출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개최했다.통상정책 해외설명회는 해외 주요지역에서 국내 진출기업과 현지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대두, 미·중 무역분쟁 파고(波高) 등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자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다.베트남에 있어 한국은 제1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가상화폐가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페이스북의 신종화폐 출시 발표라는 호재로 급등하면서 국내증시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가상화폐 테마주인 팍스넷은 전일 대비 29.53%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덴트(20.87%), 옴니텔(9.51%), SCI평가정보(7.88%) 등 관련주도 동반 급등했다. 가상화폐주 강세는 최근 며칠인 나타난 경향은 아니다. 이날 팍스넷에 따르면 가상화폐 테마주는 2달간 약 33%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5G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제조업 불황이 지속되는 중에도 상장기업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해 말 기준 1690개 상장기업 신규 일자리 2만1131개 중 1만841개가 중견기업에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비율로는 절반을 넘은 51.3%다.중견련이 이날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상장 중견기업 경영 실적'에 따르면 제조 중견기업 542개 사가 5744개, 비제조 중견기업 233개 사가 509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
9일(현지시간) 뉴욕 주가지수는 미중무역분쟁과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2분기 기업실적 호재가 상쇄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74.52포인트(0.29%) 내린 2550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4.12포인트(0.14%) 하락한 2853.58로 장을 마쳤다.한편 나스닥은 3.46포인트(0.04%) 오른 7891.78로 마감하면서 8일 연속 올랐다.유로스톡스600는 전일 대비 0.09% 소폭 오른 390.05로 거래를 마쳤다.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미중무역분쟁 속에서 여전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 장기물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p, 2년물 금리는 0.00%p 내렸다.미국 서부텍사스유가(WTI)는 중국의 미국산 석유제품에 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우리 수출에 손실은 있을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정부와 업계가 함께 기술혁신, 신시장 개척의 계기로 활용하면서 정면돌파해야 한다”라며 “한국도 통상전략을 과감히 전환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본부장은 제11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미 자동차 232조’, ‘미중 무역분쟁’ 등 핵심 통상현안과 FTA 정책, 신남방 통상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자유무역의 퇴조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로 성장해온 국가들에게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전개상황과 영향을 판단하면서 철저히 실리에 바탕을 두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통상환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