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설전의 첫 발단은 지난 11일 배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박 시장 사망 소식에 대한 입장과 함께 박 씨의 아들을 언급한 것이었다.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 씨가 귀국했다.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면서도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진 전 교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법원이 아들 주신씨(31)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결론 낸 것과 관련,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박 시장은 "그동안 여러 국가기관이 이미 이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확인했고 당연한 결론"이라며 "가족들, 아내와 아들, 며느리까지 내색하지 않고 마음고생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판결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서울시도 이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