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가 사기범 재발 방지를 위해 상습적 중대 사기 범죄자에 대한 신상 정보 공개를 제안했다.특위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지난 5개월간 발굴한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세션1'에서는 민생사기 방지 방안 중 '정보통신 변화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금융·통신분야 시스템 강화'를 중심으로 논의했다.진화하는 민생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민간의 AI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금융·통신분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을 신고해도 지급정지를 할 수 없었던 가상자산거래소, 선불업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제2차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마련해 28일 발표했다.먼저 최근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및 가상자산에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적용하고 숙려기간 등을 도입해 가상자산 현금화에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상자산거래소에도 금융회사와 동일한 피해구제 절차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도 피해구제가 가능해지며 처벌수위는 대폭 강화된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현재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되며 사기죄 적용이 불확실한 유형의 보이스피싱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제15조의2(2014년 신설)를 적용하고 있다.다만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현행 법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관련 법이 계좌간 송금·이체된 보이스피싱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월 1일부터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고객의 피해 예방을 위한 영업점 확인절차가 강화되고 비정상적인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ATM 무통장거래는 차단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가 피해금을 이체하는 계좌이체형은 감소한 반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이 급증하고 있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건수 중 대면편취형 비중은 2019년 8.6%에서 2021년 73.4%로 급상승했다.대면편취형은 주로 정부기관 또는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은행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대출 원리금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금융권 자율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급격한 대출 회수 없이 사실상 재연장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더불어 상환이 곤란한 차주의 경우 원금 감면 등 채무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해 상환 유예 중심의 임시 금융 구호체계를 9월로 마무리하고, 10월부터는 상환 부담 경감 중심의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원 체계로 전환키로 했다.10월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 농협은행 SNS 채널에 등재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주요 금융사기 수법인 지인사칭 등을 피해사례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 형태로 영상을 제작했다. 앞으로 대내외 교육자료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영상은 농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NH튜브를 통해 접할 수 있다.'보이스피싱 사칭 사기 예방편'에서는 지인,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수법과 대고객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보이스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20대 이하는 전화로 검찰 사칭, 30대와 40대는 문자로 금융사 사칭, 50~60대는 문자로 가족을 사칭하는 수법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이 올해 2~3월 중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등을 위해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접근매체는 문자 비율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화(32.5%), 메신저(19.7%) 순이었다. 다만 20대 이하는 전화로 접근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대포통장(사기이용계좌)을 수집·활용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통장 신규개설이 어려워지자 인터넷상 상거래 목적으로 공개된 계좌번호를 활용해 사기 피해금을 이체 후 착오송금을 사유로 재이체를 요구하거나 알바구직자를 대상으로 구매대행, 환전업무 등이라 속이고 사기 피해금을 이체 후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사기 수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년간 36만5508개의 사기이용계좌가 적발됐고, 피해액만 1조58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매일 125개 사기이용계좌가 적발되는 셈이고, 피해액은 하루 평균 5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치다.대안신당 장병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사기이용계좌 현황)를 분석해 2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2011년 1만7357개에서 2018년 3.5배 증가한 5만9873개에 달했으며, 피해금액은 424억원에서 10배 증가한 4355억원에 달했다.2018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터넷뱅킹과 전자시스템이 발달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중구·성동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건 수는 2016년 4만5921건에서 2017년 5만13건으로 2배 가량 증가한 이후 2018년에는 7만218건이나 발생했다.보이스피싱 피해액도 2016년 1924억원, 2017년 2431억원, 2018년 4440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2017년 대비 2018년 보이스피싱은 건수기준으로 40%, 금액기준으로는 무려 80% 늘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피해가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2018년중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4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9억원(82.7%)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만8743명으로 매일 평균 134명에 달한다. 이에 피해액도 하루 평균 12억2000만원으로 1인당 910만원 수준이다. 사기이용계좌 수는 6만993개로 1년 전보다 33.9%(1만5439개) 늘었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특징을 살펴보면 자금사
보이스피싱 등 통신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 정당한 법률적 근거가 인정될 경우 이의제기가 허용되며 계좌 명의인과 피해자 간 피해금 환급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 소송도 가능해진다.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피해자로부터 송금·이체된 금전이 상거래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해 취득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이의제기가 허용된다.다만 금융회사가 사기이용계좌로 이용된 경위, 거래형태 등을 확인 후 통장 양도 등 악의·중과실이 있는 명의인은 이의제기를 제한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또 계좌 명의인과 피해자 간 피해금 환급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 소송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자 보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앞으로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경우 혐의가 없다면 지급정지를 종료할 수 있게 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허위신고해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피해사기환급법(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대포통장 모집 불법광고나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이용이 중지될 수 있는데, 개정안은 억울하게 번호 이용이 중지된 자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