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출생아 수 감소가 2월에도 계속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52개월째 이어졌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58명(-3.3%) 줄었다.이는 1981년 통계 이래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2월 출생아가 2만명대를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17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2002년부터 2016년까지 40만명대를 유지했던 우리나라 연간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법안을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올려 의결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이날 표결에는 민주당 소속 위원 11명을 비롯해 김종민(새로운미래)·양정숙(개혁신당)·황운하(조국혁신당)·강성희(진보당) 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국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안강읍 노당리, 산대2리 금성마을 일원 251가구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당초 사업비는 70억 원(국비 42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재원협의 과정을 통해 18억원이 증액된 88억 원(국비 52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비 사업을 통해 해당 구역에 오수관로 10.4㎞를 신설하고 251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자해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경주시문화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인구 감소세가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외국인이 차지하는 인구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출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화가 심화되고 생산연령인구는 줄면서 20년 뒤 노년부양비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2022~2042년)' 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합)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총인구 중 내국인 구성비는 2022년 96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은 이란의 대리세력에 의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보당국 소식통은 CNN에 "이란은 갑자기 교전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그 동맹국들에 이란을 직접 공격할 구실을 주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소식통은 "이란은 자신들의 여러 대리 무장단체에 무인기(드론)와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공격이 이뤄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TSMC를 비롯한 현지 반도체 업체의 생산시설 가동에 차질이 발생하자 SK하이닉스가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대만 고객사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들께'라는 위로의 글을 통해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만 전역의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5일 밝혔다.이어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그 모든 분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9명, 부상자는 1011명으로 집계됐다.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가공원에 고립된 사람들도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花蓮)현에서 모두 발생했다.화롄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대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학술, 예술, 사회봉사 등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이들을 시상하는 삼성호암상이 올해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 등 6명을 선정했다.3일 호암재단은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미국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 해안가에서 중국 출신 이민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3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악사카(와하까) 주 검찰은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 국적을 중국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보트 전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오악사카 검찰은 보고 있다.검찰은 "중국 국적 여성 7명과 남성 1명이 다른 1명(생존자)과 함께 보트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28일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2024년 용인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시행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8일 발표했다.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수준 증진을 위해 수립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연차별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정한 것이다.시는 올해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32명에서 28명으로 12%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추진 전략으로 ▲도로교통 안전대책 ▲보행자 및 교통약자 안전대책 ▲운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51개월째 계속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1년 전보다 1788명(-7.7%)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16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이같은 출생아 수는 1981년 통계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3월(2만1218명) 이후 10개월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2002년부터 2016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테러를 누가 지시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배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적으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테러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이날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