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이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클 갤러거 의원과 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을 비롯해 20여 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법안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년 3월 4일과 5일에 각각 개막한다.29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는 이날 전인대 14기 2차 회의를 내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도 정협 14기 2차 회의 소집을 결정하고, 이 회의를 내년 3월 4일 베이징에서 여는 방안을 건의했다.양회 중 전인대 연례회의에서는 그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예산안, 경제 성장률 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0년대 '핑퐁외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20일 중국 중앙TV(CCTV)는 이날 시 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CCTV는 키신저 전 장관이 1971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지난 5월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며 "이번 방문은 100세 이후 첫 중국 방문"이라고 전했다.다만 두 사람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중국을 찾은 키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500선 돌파는 고사하고 2400선 방어도 실패했다. 증권가는 다음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므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432.07)보다 37.48포인트(1.54%) 하락한 2394.59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3.82포인트(1.72%) 떨어진 788.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2400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가 됐다.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신중국 건국(1949년) 이후 8번째 총리가 됐다. 리 총리는 최소 5년, 연임할 경우 10년간 중국의 행정부인 국무원을 이끌게 된다.그는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이 됐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유효표 2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이번에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됨으로써 당과 국가, 군에 걸친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하게 됐다.앞서 시 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리창(李强) 총리 체제의 출범 무대가 될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내달 4일 개막한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정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기 1차 회의가 3월 4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가 3월 5일 각각 베이징에서 막을 올려 3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올해 양회의 핵심은 향후 5년간 14억 중국을 이끌어갈 정부 요인 인선이다.새 국무원 지도부의 경우 공산당 중앙정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제3자 후원금 의혹' 및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제는 구속영장 청구 이후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체포동의안이 만약 통과된다면 정국이 크게 요동치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4일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최근의 조사를 토대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제출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정의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도입보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정의당 나름의 계획과 판단이 있음을 알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 '패스트트랙'이란 국회법 제85조의 2에 규정된 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 30일 사망한 고(故)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추도대회가 6일 열렸다. 14억 중국인은 묵념을 통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보냈다. 중국 공산당 중앙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중앙군사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 전 주석 추도대회가 약 1시간 동안 거행됐다.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 개시와 함께 14억 전 중국인이 3분간 묵념했다. 동시에 전국에서 경적과 방공 경보가 울렸다. 묵념이 진행되는 3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상하이 출신 정계 인맥을 의미하는 상하이방의 '태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사망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천하'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 전 주석은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달 30일 12시 13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 전 주석은 2004년 공산당 중앙군사위 주석직까지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에게 물려주고 완전히 공직에서 물러난 뒤로도 상하이방의 리더로서 상당한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 시진핑 집권 1기의 장더장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의 새 최고지도부가 첫 회의를 열고 기존 코로나 방역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률적인 방역 관행은 시정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는 과잉 방역을 시정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1일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새로 출범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이하 상무위)는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정책 최적화를 위한 20개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방침을 밝혔다. 이날 상무위는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 정책을 확고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측근 4명을 최고 지도부에 진출시키며 집권 3기를 공식 출범시켰다.23일 오후 12시(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가장 먼저 입장하면서 총서기직 3연임을 공식 확정했다.이어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정치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처 주임 ▲리시 광둥성 당서기 순으로 시 주석의 뒤를 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집권 3기가 공식 출범했다.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총서기로 재선출됐고,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는 차기 총리가 됐다. 23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상무위)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끝난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신임 상무위 기자회견이 열렸다. 선두에 서서 입장한 시 주석은 리창 상하시 당서기를 제일 먼저 호칭했다. 이어 자오러지 당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국이 22일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한 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은 20기 중앙위원 205명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국가주석을 교체할 경우 현 국가주석의 이름은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된다. 시 주석이 새 중앙위원 명단에 이번에도 포함되면서 그의 세 번째 집권(2022~2027년)이 확정된 것이다. 시 주석은 2012년 이후 이미 10년을 집권한바 있다. 시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