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북도민들 5000여명이 상경해 7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을 원래대로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SOC는 '사회간접자본'이다.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본으로, 도로·항만·철도 등이 이에 속한다.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등 5개 단체는 이날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이 부당하다"며 "관련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 개발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예산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뒤집어 씌우는 걸 넘어서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예산의 80%를 깎는다는 게 과연 문명 정부에서 가능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새만금에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김대중 정부를 거쳐 지금까지 오랫동안 서남 해안 서부지역의 개발을 통해 국토 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주 종료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두고 책임 공방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북에서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르게 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성원을 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개최지 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전북은 잼버리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잼버리는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고 치르는 국제대회이지만, 개최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현재 전라북도 인구는 17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178만6855명)보다 1년 6개월 만에 1.4%(2만4834명) 줄었다. 광주광역시(142만481명)과 전라남도(181만1554명)를 더한 호남권 인구는 499만8393명으로 500만명선마저 무너졌다. 전체 인구(5155만8034명) 대비 호남은 9.7%. 전북 비중은 3.4%에 불과하다.호남 인구는 2013년 5월 대전과 충남·충북을 합친 충청권에 추월당한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데다 괜찮은 일자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북 군산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식도동 한성필하우스가 분양전환에 나서게 되었다. 총 892세대로 분양 전환 대상 면적은 35타입 4가구, 59A타입 465가구, 59B타입 17가구, 59C타입 51가구로 구성되며, 지하1층부터 지상 최고 23층으로 지어진 총 12개 동으로 59㎡이하로만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일부세대에서는 오션뷰 관측이 가능하다.오식도동 한성필하우스가 위치한 주변은 바로 앞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500m 이내 오식도공원과 생말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달 3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솔라커넥트, IMM인베스트먼트와 ‘소규모 태양광 가상발전소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상발전소(VPP)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여러 곳에 분산된 전원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협약을 통해 한수원, 솔라커넥트, IMM인베스트먼트는 ICT·자동제어기술 등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국에 분산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만금사업으로 전북 지역의 수산업 생태계가 반토막 났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전북의 수산업을 되살릴 방안으로 새만금 지역내 대체어항들의 확장·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은 지난 21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사업으로 전북 지역 수산업기반인 총 어선 톤수가 2018년에 15,911톤으로 방조제 착공 직후인 1992년의 총 어선 톤수인 31,029톤에 비해 48.7%가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북 지역의 수산물 생산량도 2018년에 77,800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새만금법 개정으로 새만금 산단의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새만금 산단 내 입주 기업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 실적이 지난 2016년 1건에서 2017년 4건, 2018년 7건, 2019년 9월 17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새만금산단 내 입주 가동기업은 4개 기업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최근 새만금 지역의 각종 SOC사업이 가속화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전북 김제 새만금방조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에서 한국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전북 지역경제 문제부터 정조준했다. 그는 "전북경제지표가 최악의 붕괴 직전 상황에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이라며 "지난 1분기에 전북을 떠난 인구가 모두 4878명인데 이 가운데 청년이 무려 70%인 3818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이어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은 대통령의 공약인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산확보율이 6.5%에 불과하다"며 "새만금국제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년 넘게 추진돼 온 전라북도 새만금 개발계획이 본격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청사진에 따른 장미빛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 상대적으로 숨겨진 어두운 측면도 못지않게 부각되고 있다.새만금사업은 전라북도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함으로써, 내부토지 291㎢와 담수호 118㎢ 등 총 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단군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다. 이는 서울의 2/3, 파리의 4배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에게 약 9.9㎡씩 나누어 줄 수 있는 크기다.지난해
삼진산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에 입주했다.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삼진산업에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1공구 산 4-1. 2만6500㎡)를 50년 간 임대 사용하도록 허가 조치했다.지난해 10월 새만금에 ‘상용트럭 조립·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MOU를 맺은 삼진산업은 오는 2월부터 2.5톤 미만의 상용트럭 조립·생산시설 건립해 착수한다. 완공되면 연 850대가 생산될 예정이다.이번 사용 허가는 새만금지역 내 임대용지에 국내 제조업의 장기입주가 가능토록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46조의 개정에 따른 첫 입주 사례다.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삼진산업의 원활한 입주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계기로 장기임대 산업
새만금개발청은 KEB하나은행과 '새만금 사업 투자자 발굴에 대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18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 지역의 국내외 기업 투자와 입주 기업의 금융 서비스 지원이 촉진돼 양 기관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 내용에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만금 사업 투자자를 발굴하는 공동 설명회를 추진하고, 투자유치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협의회를 개최하며, 기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김경욱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24개국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나은행과 투자유치를 함께해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업을 발굴이 한층 유리해질 것”이라며 “새만금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앞으로 전북지역 기업들이 새만금 사업에 다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새만금개발청은 7월 중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지역 기업 우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새만금개발청은 지역 기업 우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으며 최근 이를 완료했다. 또 새만금 사업에 대한 모의실험 분석과 관계기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도 했다.이번에 지역 기업 우대기준이 마련되면 전북지역 기업 참여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앞으로 새만금 지역에 국내기업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최대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국공유지 장기 임대가 가능한 업종을 확대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6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공유 임대용지 장기입주를 허용하는 기업을 확대하게 된다. 현행 100년간 임대허용 특례는 외국인투자기업과 그 협력기업, 외국교육기관, 외국의료기관, 첨단 산업·관광 사업을 경영하는
조용병(오른쪽) 신한은행장이 7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진출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새만금사업 홍보 및 입주기업 금융지원, 해외공동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한 신규투자자 유치, 기업금융(IB) 투자관련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