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면서 경제강국의 상징인 ‘30-50 클럽’에 세계 7번째로 가입한 나라가 됐다”면서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가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투자와 고용부진 등으로 민생이 확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올해 처음 인천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지탱해 왔던 수출이 반도체 가격 조정, 글로벌 경기 둔화, 신보호주의 확산 등으로 멈칫하고 있다”며 “올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관세청이 15개 세관을 비즈니스센터로 바꾸고 한중 간 원산지증명서 자동교환 시스템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하는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출지원에 나선다. 또 전국 14개 시도에 신설되는 규제프리존 가운데 관광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와 강원도 2곳에 시내면세점을 신규로 허용하고 즉시 환급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관세청은 2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낙회 관세청장, 전국 34개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관장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관세청은 우선 전국 15개 세관
외환당국의 잇단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일단 진정됐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234.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9일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2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238원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은 이후 1232원대까지 하락하며 등락을 이어가다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19일 마감 환율은 2010년 6월11일(1246.1원)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일단 외환당국의 잇단 구두개입이 영향을 미친 것
관세청이 15개 세관을 비즈니스센터로 전환하는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출 확대지원에 적극 나선다.관세청은 2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낙회 관세청장, 전국 34개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관장회의를 갖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유일호 부총리는 “수출 부진은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소 중 하나”라며 “작년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을 금년에는 반드시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당 관세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역 직구 활성화 및 관세 감면을 확대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신산업과 주력산업 분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당관세를 적극 활용하고 관세 감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관세청이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한 전국 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수출 부진이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소 중 하나"라며 "금년에는 수출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할당관세는 무역환경 등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용하는 탄력관세의 하나로, 특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원자재 등 일부 품목에 일정 한도까지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