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밑바닥 민심을 정확히 읽고 그에 따라 필요한 정책 방향을 잡아 관련 부처에 실행을 지시하려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채널이 확립되어야 한다.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철학을 각종 회의 모두발언, 행사 축사, 대변인 발표, 개인 SNS 게시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지만 대부분 본인이 알리고 싶은 내용에 국한된다. 치적 홍보에 그치는데다 당초 의도와 달리 실패한 정책에 대한 진지한 반성도 나오지 않다보니 국민들의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실시간으로 파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청와대는 애초 방송 예고 단계때부터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되는 방송'이라고 강조해왔다.가수 출신의 방송인인 배철수 씨가 진행하고 성별·지역·연령대 등을 안배한 300명의 국민과의 타운 홀 미팅이라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획했겠지만, 이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번째는 과연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된 방송'이었는가에 대해 의문 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여옥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KBS 송현정 기자 관련 글에 이목이 쏠린다.14일 전여옥 전 의원은 블로그에 '송현정기자는 지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랐다.그는 "KBS안에서 송현정 기자에 대한 내부 평판을 들어봤나. 나는 그를 모른다. 이름은 좀 들은 것도 같지만 최근 KBS 뉴스를 보지 않고 함께 일해 본 적도 없다. 이번에 문재인대통령 대담때 처음 제대로 보았다"라고 밝혔다.이어 "내가 들은 송현정 기자에 대한 평판 이렇다. '호남출신이라 성향은 분명 저쪽이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송현정 KBS 기자의 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10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한 송 기자의 공격적인 질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며 "비난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전하며 대담 과정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광용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를 응원했다가 사과한 가운데 축구선수 기성용과 나눈 대화 내용도 눈길을 끈다.지난 2014년 이광용 아나운서는 기성용과의 대화 내용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인생 2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는 글을 올렸다.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이광용은 "내 살다살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KBS와 첫 단독 대담을 진행한 가운데, 진행자인 송현정 기자의 태도와 방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9일 KBS에서는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출연해 송 기자와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한 질문과 관련 송 기자는 "제 제안(여야정 협의 상설화)에 지금이라도 성의 있게 나서 주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을 대통령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송현정 KBS 기자에 대해 '인터뷰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10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을 기대한 사람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 '문빠 기자'가 '진영논리'에 기반해 '문비어천가쇼'를 하겠구나 싶었어요. KBS니까요. 공영방송 아닌 '노영방송', 문정권과 운명공동체 방송 KBS"라고 말했다.전 전 의원은 "게다가 1대1 대담이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