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했다. 신규 선정대학은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 12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재직자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대학, 학부생 연계 교육 및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6개 대학이다.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종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전기로 조절 가능한 '비선형 광학 메타표면'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비선형 광학은 빛과 물질 간의 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빛의 주파수를 바꾸는 광변조 기술이다. 일상에도 흔히 쓰인다. 녹색 레이저 포인터가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만들기 쉬운 적외선을 두꺼운 비선형 매질에 통과 시켜 파장을 변조하는 방식으로 녹색 레이저를 만드는 원리다.비선형 광학 메타표면은 이 매질의 부피를 머리카락 두께로 줄일 수 있는 인공물질이다. 때문에 기기를 소형화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융기원장)이 미래양자융합포럼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날 경기도 수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출범 창립총회를 열고 홍경표 KT 융기원장을 산업계 대표 의장으로,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를 학계 대표 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의장은 앞으로 2년 간 국내 양자분야의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미래양자융합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설립된 단체로 국내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양자정보통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존 액체질소나 액체헬륨, 온도제어장비 같은 번거로운 극저온 설비 없이 상온에서 원하는 위치에 양자광원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박경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2차원 물질의 양자광원을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소자의 광원으로 실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임의의 위치에 무작위로 존재하는 양자광원의 위치를 제어하는 것이 필요했다.저온에서만 양자광원의 생성과 검출이 가능한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 기존 나노광학 공진기는 광원의 위치는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IDQ와 광주광역시가 광주에 양자정보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와 SK텔레콤, IDQ코리아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R&D, 공공·행정 분야에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는 등 광주시에 양자 관련 기술과 인력·산업이 집중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광산업'을 선도해 왔던 광주는 빛의 성질을 이용하는 양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KT는 강원도청과 함께 디지털 뉴딜 분야 중 양자정보통신 기술의 개발과 확산 보급, 인력양성에 이르는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 부문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양자정보통신 기반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KT는 양자정보기술 확산을 위해 국내 10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내 기술개발 생태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KT와 강원도청은 코위버, EYL 등 양자암호 및 양자정보통신 분야 강소기업들과 함께 관련 생태계를 만들어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직접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개발된 양자직접통신기술은 KRISS와 NSR이 세계 최초로 제안한 독창적인 방식이다.두 기관은 연구 기획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지식을 교류하며 양자정보통신 관련 논문 및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양자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전달함으로써 도청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양자직접통신은 암호와 메시지를 분리하지 않고 비밀 메시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신속진단키트와 치료제, 백신 등 '코로나19 3종 세트'를 우리 기술로 만든다.3월중으로 타액만으로도 3분내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반도체 진단키트를 개발·승인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새해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새해 국정운영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4대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를 우리 기술력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코로나19 3종 세트'를 확보할 계획이다.반도체 진단키트 상용화와 함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8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 최신 국방관련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생존성 기술, 양자정보통신 기술, 감시정찰분야 레이더용 질화갈륨(GaN) MMIC 기술, 94GHz 거리감지 센서용 실리콘 게르마늄(SiGe) PLL 기술, 유도무기 체계용 실리콘 반도체 소자 기술 등이다.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생존성 기술은 국방 정보통신망을 운용함에 있어 광, 전술망, 위성 등 가용 네트워크의 통합적 운용과 효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실리콘 및 질화규소(Si₃N₄)를 이용해 양자 인터넷 구현에 필요한 광원소자와 광집적회로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양자 게이트(CNOT)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양자 인터넷은 광자의 양자 중첩, 양자 얽힘 과 같은 양자역학 현상을 활용해 양자 데이터를 전달하는 새로운 인터넷 기술이다.기존 인터넷보다 데이터 전송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계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기술로 손꼽힌다.양자정보통신은 이온 포획, 초전도체, 양자 광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한 포스텍 물리학과 이길호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파 세기를 이론적 한계인 1초간 측정기준 1아토와트(100경분의 1와트)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검출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연구는 미국 레이시온 비비엔 社,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스페인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소,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는 차세대 양자정보기술 상용화를 위한 원천 연구로 인정받아 9월 30일(영국 현지시간)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티마크 그랜드호텔(명동)에서 ‘2019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한-EU 공동연구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행사는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소장의 '5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진화 방향' 및 에밀리오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원(CEA-LETI) 실장의 '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SK텔레콤과 자회사 IDQ가 지난해부터 함께 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유럽과 미국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스위스 양자ICT 기업 IDQ에 약 700억원을 투자했으며, 사내 양자기술연구소(퀀텀테크랩) 조직을 IDQ로 통합해 스위스, 한국, 미국, 영국에 IDQ 사무소를 전진 배치한 바 있다.전 세계 정부·기업들은 양자정보통신에 주목하고 있다. EU와 미국은 이미 양자 기술 개발에 각각 약 1조3000억원(10억 유로)과 약 1조40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양자응용기술 및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차세대 기술로 주요국이 전략적 육성을 하고 있는 양자 기술과 산업에 대해 국가적 육성·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반도체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자정보통신은 복제불가능성, 중첩성, 비가역성 등 양자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정보통신기술에 적용하여 데이터의 초고속처리·초정밀계측·정보보안이 가능한 차세대 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와 LG유플러스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ITU-T SG13) 국제회의에서 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표준(ITU-T Y.3800)으로 예비 승인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ITU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채택된 표준으로 이후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이번 표준화는 KT와 LG유플러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제안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