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빛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 원천이다. 식물과 해조류, 그리고 몇몇 박테리아는 빛을 이용해 먹이 사슬의 기초가 되는 '포도당'을 만든다. 바로 빛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는 광합성이다. 하지만 지구상 거의 모든 생명체를 먹여살리는 광합성의 첫단추가 어떻게 꿰어지는 지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과학자들이 광합성의 첫 시작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네이처에 실렸다. 빛이 식물의 엽록체 즉 '당(糖)공장'에 닿으면 광자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해 엽록소라고 불리는 색소에서 이산화탄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이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 DNA의 아데닌(A) 염기 교정 도구인 'TALED'를 개발했다.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 DNA에 변이가 일어나면 5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심각한 유전질환 뿐 아니라 암·당뇨병·노화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성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 95개 중 90개는 DNA 염기 하나가 변이된 '점 돌연변이'다. 점 돌연변이를 원래의 염기로 교정하면 대부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이 시토신 염기교정효소 를 이용해 식물의 엽록체 DNA와 미토콘드리아 DNA의 특정 염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식물 소기관의 DNA를 맞춤 교정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서, 농작물 육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는 각각 광합성과 에너지 생성을 담당하는 식물 세포 내 소기관이다. 이들의 DNA를 교정하면 광합성 효율, 항생제 저항성 등을 조절해 농업적·유전적 가치가 높은 식물을 개발할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를 교정해 웅성불임을 유도하면 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토종 약용자원인 산겨릅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지도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연구 결과 산겨릅나무의 엽록체 DNA는 총 128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고 전체 길이는 15만6435 bp인 것으로 밝혀졌다.해독한 엽록체 DNA의 유전자지도는 산겨릅나무의 식물학적 진화 과정과 광합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 DNA’에 게재됐다.산겨릅나무는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 큰 나무로, 우리나라에는 중‧북부 지역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여러분이 바위에 붙어 있는 바닷말을 발견한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무심코 지나칠 것이다. 그런데 그 중 한 종이 진화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식물이 어떻게 육지에 도착했는지에 대한 것이다.연구원들이 육지 식물과 가까운 친적인 바닷말에서 두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 바닷말은 식물이 건조한 땅에서 번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연구원들은 선조 식물인 바닷말이 육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박테리아로부터 얻었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모감주나무의 DNA 지문 분석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다다.모감주나무의 DNA 분석기술은 DNA 조각을 이용해 DNA지문을 분석하는 방식이다.사람의 지문이 모두 다른 특성을 이용해 개인을 구별하는 것처럼 모감주나무의 개체를 99.9999% 이상의 확률로 식별할 수 있다.산림과학원은 2017년 일부 해안가에 규모가 작은 군락으로 자생하는 모감주나무를 보존하고 생물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감주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지도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산림과학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나무의 엽록체 유전자 정보가 밝혀졌다.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의 진화과정과 유전적 특성을 정립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엽록체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학명이 '피너스 덴시플로라'인 소나무는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분포 면적이 줄고 있어 유전자원 등의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강원139호’ 수형목은 강원도 삼척시 준경 숲에서 선발된 우량 개체로,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위해 어미나무로 선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내츄럴엔도텍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송도에서 열린 2019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며 백수오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규명했다.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식품분야 최대의 국제학술대회로 1968년 시작된 이래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 식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해왔다.올해에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과 국내·외 유명 대학교수, 바이오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바이오 업계 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네 명의 교수 및 연구진이 백수오의 동맥경화 및 콜레스테롤 개선,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