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 군사정찰위성 2호기와 3호기가 오는 4월과 11월에 각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2·3호기 발사체로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펠컨9'이 활용된다.아울러 2·3호기 위성에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가 탑재된다. 이는 전자파를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관측할 수 있다.2호 위성은 현재 지상에서 우주환경 모의시험시설을 이용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우주개발투자를 오는 2027년까지 1.5조원으로 확대, 2045년 세계 민간 우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까지 높인다. 2032년 무인 달착륙에 이어 2045년에는 무인 화성 착륙에도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열린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고 이날 발표했다.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이란 우주개발진흥법 제5조 및 시행령 제2조에 따라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투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에이사 레이더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반도체(DMC) 융합연구단 DMC(주관 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참여 기관: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16개)는 질화갈륨(GaN) 반도체 송·수신 단일 집적회로(MMIC) 기술을 발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최신형 전투기에 장착하는 에이사 레이더는 연구진의 '전투기의 두뇌'라 일컬어진다. 단일 집적회로를 적용한 반도체 송·수신 모듈을 활용, 신호의 위상·진폭을 조정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KAI는 틸트로터 형상의 수직이착륙무인기와 차기군단무인기, 무인전투기 외에 유무인 복합편대 운용개념과 메타버스 훈련체계 등 2030년까지 130조원 규모의 무인기 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지향적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KAI 관계자는 "무인기 플랫폼에 전투기 개발능력과 4차산업 기술을 더해 불특정 복합위협 속에서도 최소피해, 최대효과로 승리할 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서 드론, 레이더, 무인 등 미래 방산 기술을 선보이고 'K-국방'의 위세를 과시했다.국내 방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서울 ADEX 2021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19일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이번 전시에서 국내 선두 방산 기업인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한화·한화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LIG넥스원이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조723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KPS는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되며, 자율주행·도심항공·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방위사업청이 군 정찰위성과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 등 우주 국방력 확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0일 방사청은 오는 2022년부터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등 시한성 긴급표적에 대한 위협요소를 신속하게 감시해 조기 경보 능력을 구비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은 다수의 군집 위성이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면서 탐지 지역의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체계다.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군 정찰위성과 상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장)는 국가 안보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 대표는 25일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된 '우주전략보고회'에서 국내 뉴스페이스 기업을 대표해 국내 우주·위성사업 발전과제를 발표하며 KPS 개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범국가적 필수 과제임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이 부재한 한국은 미국 GPS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GPS 정보제공이 중단되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근 세계적 우주기업들의 트렌드는 인공위성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 많이 생산하는 것이다.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건 역시 미국의 스페이스X로 알려졌다. 위성 1대당 200㎏급으로 몸집을 확 줄였다. 소형 위성 1만3000개를 쏘아 올려서 초고속 우주 인터넷 통신망을 만들겠다는 게 그들의 계획이다. 이른바 '스타링크' 구상이다. 커다란 통에 안테나가 달린 형태의 위성 모양이 보다 단순하고 납작한 형태로 달라지고 있다.우리나라 우주업계 역시 지향점은 같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100㎏ 이하급 초소형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근 세계 우주 개발은 위성을 얼마나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느냐의 경쟁이다.우리나라의 첫 차세대 중형위성이 지난 22일 발사·교신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의 의미를 한마디로 하면 우주 개발 상업화 가능성의 첫 확인이다. 발사체와 탑재체의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다. 아리랑 3A호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무게도 600㎏이나 가벼워졌다.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한 광학 탑재체의 카메라 제어부와 초점면 전자부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500㎏급의 위성을 만들기 위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산업계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지고 있다.정부나 공기업이 독점했던 과거 '우주 개발'과 달리 민간이 중심이 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들어오면서 방산업계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실제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이 지난해 7월 발간한 '스페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산업시장 규모는 4238억달러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계적으로 쎄트렉아이 지분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발행주식의 20% 수준을 신주 인수(약 590억원)하고, 전환사채(500억원) 취득을 통해 최종적으로 약 3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지분 인수에 대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보해 기술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의 영상 판독 장비가 내달 한국에 인도 된다. 공군은 장비를 인수한 뒤 2021년까지 글로벌호크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이 장비가 인도돼 가동된다면 글로벌호크의 정상작전 수행뿐 아니라 영상 정보처리가 가능해져 대북 정보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방위사업청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판독하는 '영상판독처리체계'를 다음 달 미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영상판독처리체계란 글로벌호크가 최대 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상에 있는 1m 크기 물체까지 정밀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정찰위성이 개발된다. 또한 스텔스 기능으로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무인전투기(UCAV)의 형상 설계를 위한 핵심 기술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3일 충남 태안의 안흥시험장에서 창설 50주년 기념 합동시연 및 전시 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ADD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성 및 기동성이 우수한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군 체계 개발의 지상시험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오는 30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기념식에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초대 소장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적 위성인 '우리별 1호'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최순달 전 체신부 장관 가족,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임철호 한국항공우주원 원장·이형목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등 정부 및 항공우주연구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