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9월 누적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신고·도착금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3분기(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9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착금액도 1년 전보다 20.2% 증가해 역대 최대인 13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0억2000만달러로 15.7%, 서비스업은 138억달러로 9.0% 각각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27.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꼽혀왔던 루마니아가 폴란드에 이은 동유럽 2위 경제 대국에 올라 설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연합(EU)의 재정 지원, 통화 안정,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루마니아 경제 성장률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폴란드 성장률 전망치 0.5%를 웃돈다. EU 집행위원회도 루마니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 폴란드는 0.7%로 각각 점쳤다.'유럽의 변방국'으로 불렸을 정도로 경제 상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법인세 1%p 인하 중재안'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또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법정 기한을 넘기고 정기국회 (마감일)를 넘겨서 조급한 마음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해도 우리가 가진 원칙과 국가 경제·재정 상황에 비추어서 도저히 받아드리기 어렵다"며 "좋은 게 좋은 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하를 골자로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장 중재안이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과 KT가 손을 잡고 공동 점포를 열었다.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등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 내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 가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7일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FC)를 방문했다.지난 3월 준공한 쿠팡 대구FC는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춘 풀필먼트센터다. 쿠팡은 아시아권 최대 풀필먼트센터 중 하나인 대구FC 건립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이 접목된 혁신 설비들을 대거 투입했다.대구FC가 창출하는 직고용 인력은 2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1만명의 직간접고용 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쿠팡은 2010년 회사 설립 이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과세 방식을 해외 투자에 대한 수익의 환류를 방해하는 '거주지주의'에서 '원천지주의' 과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29일 '원천지주의 과세로 전환해야 하는 6가지 이유' 보고서를 통해 해외에 투자된 유보 소득의 국내 환류를 유도하고, 해외 진출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천지주의' 과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해외소득 중 사업 및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를 면제하는 원천지주의 과세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 2000년 이후 경제 성장을 고려한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ODI, 국내→해외)가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게 증가한 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국내)는 비교적 낮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DI에서 FDI를 차감해 계산하는 투자 순유출 규모는 3105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최근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외국인직접투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총은 "최근 첨단·미래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투자청은 유럽 기반의 글로벌 투자 기업 '유라제오(EURAZEO)'와 19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라제오는 320억 유로(한화 약 42조원)를 운용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협약식에는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 마티외 바레(Matthieu Baret) 유라제오 벤처 본부 매니징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프랑스 기업 간 상호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프랑스 대사관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지난 6일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은 쾌거로, 도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경기도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가 3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1962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295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2.3% 증가했다. 도착기준으로는 180억3000만달러로 57.5% 늘었다. 신고·도착기준 모두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18년(260억달러, 174억5000만달러) 실적을 뛰어넘었다.신고금액 기준으로 서비스업은 235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 정보통신(317.2%),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과 중국 수교 이후 30년간 중국이 다수 경제지표에서 한국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24일 한·중 수교 29주년을 맞아 한·중 간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우선,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은 한국을 크게 추월했다. 명목 기준 한국의 GDP는 1992년 3560억달러에서 2020년 1조6310억달러로 약 4.6배 성장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4920억달러에서 14조7230억달러로 약 29.9배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한·중 간 명목 GD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고용환경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 7만2000개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ODI)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를 바탕으로 직간접 일자리 유발 효과를 추정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제조업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투자를 크게 압도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20년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연평균 12조4000억원에 달했던 반면 외국인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02억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2020년 서울시의 외국인직접투자가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2% 급감한 85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5년 만에 최저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서울시의 외국인직접투자는 기존 최대 기록인 2019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이 감소했으나 6년 연속 200억달러는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207억5000만달러, 도착기준은 17% 줄어든 11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FDI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상반기 큰 폭으로 감소(-22.4%)했으나 하반기 들어 K-방역과 화상상담·웨비나 등 온라인 IR,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노력 등을 통해 회복세(-2.8%)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