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출생미신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소재·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시행령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없이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상 임시번호로 관리되는 아동과 아동 보호자의 정보를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연계하여, 출생미신고 아동의 양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 후 1개월 이내 예방접종의 기록관리·비용상환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번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4곳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선다.부천시는 지난 18일 2021년부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돼 활동해온 관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에 현판을 전달했다.이번 현판 전달식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아동학대 대응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진료과정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회복지원, 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미신고 '유령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시신생아번호'만 있는 아동을 전수조사해 소재와 안전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를 통해 아동 보호자에게 연락해 아동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때에는 경찰청 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를 위해 지난 27일과 30일 정보연계 실무협의체 회의 및 공공연계 사례회의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보연계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동학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공공연계 사례회의에서는 사례관리 보고 및 재학대 예방 보호체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오산시 아동학대 신고접수가 2020년 대비 318%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총 43명 중 7명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아직 우리 주변에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청소년과 위기가구 등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이들을 찾아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청소년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며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합심해서 미래세대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부는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취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6일 "현재 만 8세 미만에 지원하는 아동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만 18세 이하 모두에 연간 120만원의 아동·청소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와 포용복지국가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아동권리보장 7대 공약'을 내놨다.7대 공약은 ▲아동·청소년 수당 지급 ▲아동 돌봄 국가 지원 강화 ▲아동의 몸·마음 건강권 강화 ▲아동 사회 참여권 보장 ▲디지털환경 속 아동 권리 보장 ▲위기아동 발굴 및 학대 피해아동 보호 강화 ▲아동 권리보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진단과 점검에 나선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8월 23일 강원도와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8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평균 32일의 기간 동안 진행된다.해체 건설공사장·물류창고·산사태 취약지역 등 최근 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18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우리동네 아동지킴이 위촉식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이날 위촉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각 읍·면·동 아동지킴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총 480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아동지킴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확산과 아동학대 발견 시 시민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용인시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아동지킴이는 관내 곳곳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아동학대 의심사례 및 위기아동 발견 시 112와 용인시에 신고하는 등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안전보호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을 위한 강화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서울시청에서 '아동 중심의 학대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해 발생한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정인이 사건)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30일부터 시행되는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도, 시·군 즉각분리제도 대응 추진단으로 구성된 공무원과 시·군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실무협의회를 가졌다.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작으로 남부, 동부, 북부 등 순서로 유관기관 권역별 실무협의회를 열어 세부 역할을 정립하고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점검했다.즉각분리제도는 1년에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한 현장조사 과정에서 학대피해가 강하게 의심되고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에 피해아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정부는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LH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투기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함께 투기 의심 토지에 대해서는 강제처분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부당이득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개발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투기 시도가 발 붙일 수 없도록 혁신적 제도개선도 함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위기아동을 조기발견하고 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최근 도내 위기가정에서 아동 사망사건 등이 지속 발생됨에 따라 위기가정으로부터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학대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시·군별로 ‘위기아동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취약계층 맞춤형 전담조직인 도 드림스타트를 총괄지원센터로 하고 시·군의 드림스타트(아동양육 분야)를 중심으로 희망복지지원단(희망복지서비스 분야),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 분야), 건강가정·다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실시간으로 신고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 ‘아이지킴 톡’을 개설했다.‘아이지킴 톡’은 카카오톡 내에서 채널 추가를 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신고 접수를 할 수 있다.지역주민이나 관내 아동복지 종사자 등이 학대 위기의 아동을 발견 시, 아동 또는 가정의 간단한 인적 사항과 학대 의심정황을 작성하여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신고하는 방법이다.신고가 접수되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상담을 실시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생후 16개월 아기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학대 아동 즉각 분리,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아동학대방지 강화책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7월에도 아동·청소년 학대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해왔지만 지난해 말 발생한 정인이 사건 대응 과정에서 초동 대응 미흡 등과 같은 문제들이 지적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생후 16개월 아이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전국이 공분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시가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전수조사에 나선다.서울시는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3만5000여명을 긴급 전수조사하고,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부터 대응까지 공공역할을 강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 신고된 아동 658명, e-아동행복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방임위험 아동 3만4607명을 대상으로 3월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