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중재하는 카타르는 "양측이 교전을 중단하면 인질들이 며칠 내로 석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인질 협상을 담당하는 무함마드 알 쿨라이피 카타르 외무담당 정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방송된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중재자가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으려면 '진정된 기간'에 도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양측에 논리적으로 말하고 긍정적 구상을 제시할 수 있는 특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인질 석방을 위한 전제 조건이 교전 중단이라는 점을 강조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26일 양일간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해 스리랑카 국가 변혁을 위한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부도로 인해 심각한 경제난의 돌파구로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스리랑카 정부는 행정안전부 내 새마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해 '새마을, 새로운 국가!'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사바라가무와주 작은 농촌마을에서 버섯재배로 이미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를 직접 체험했다"며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케이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없애는 대신 정무장관 신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의 권한을 줄이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실질적 힘을 실어주겠다는 윤 당선인 측의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와대 정무수석 등 수석을 많이 없애겠다"며 "작은 청와대를 만들고 대통령이 수석을 없애야 장관들에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책임장관제를 구현하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수석비서관실 슬림화에 시동을 거는 양상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시정하고 비대해진 청와대 권력을 축소하려는 게 목적이다.윤 당선인은 과거에는 청와대 수석이 각 부처 장관 이상의 막강한 권한을 갖고 사실상 정책 수립과 결정 등을 좌우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선 현재의 8개 수석실(정무·국민소통·민정·시민사회·인사수석비서관, 일자리·경제·사회수석비서관)을 축소하는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윤 당선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 6일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55년 소위로 임관해 1981년 대장으로 예편하기까지 군인의 길을 걸어왔다.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 12일 육사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사태'에 가담해 신군부세력의 정권획득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한 뒤 외교안보담당 정무제2장관, 체육부장관을 거쳐 내무부 장관, 서울올림픽대회 및 아시안게임 조직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정무장관 신설' 문제를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정부 당시 (내가) 특임장관으로 있을 때 정부 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갔고, 야당 의원의 경우 정무장관이 있으면 만나기 편하다"며 "야당 의원의 경우에는 청와대 관계자와 만남이 조심스럽지만 정무장관이 있으면 만나기 편하다"고 정무장관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주 원내대표의 '정무장관직 부활 제안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서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도 단교에 합류하면서 카타르와 국교를 끊거나 격하시킨 국가가 총 9개국으로 늘어났다.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 중동매체들은 모리셔스 정부가 이날 카타르와 국교단절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아랍연맹’ 회원국인 모리셔스 외교부는 정보국(MIA)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카타르 정부는 테러 조직과 극단주의 선전선동을 지지하는 정책과 연관돼있다”면서 “이는 아랍국가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에서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전날 요르단도 카타르와의 외교 관계 수준을 격하한다면서
[뉴스웍스=이동연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 8일 동곡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제11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강원도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준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곡상이 선친의 유지인 향토 강원도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넘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동곡상은 김준기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동은 82분간 이어졌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평안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맞은 박 대통령은 각 인사별로 ‘맞춤형 인사말’을 건넸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는 “실제로는 시인이시라고 하는데 맞는지요”라고 말을 건넸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는 특기인 팔씨름과 무술 등을 언급해 참석자들이 웃기도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는 “세 번째로 원내대표 맡으신
( 사진 : SBS 화면 캡쳐 )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관련, 사태가 안정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안정된 다음에 검토하겠다